Case Study

Currently, case studies are available in Korean.

우리 손은 팔뚝에 있는 두개의 뼈(요골, 척골)이 8개의 수근골과 손목 관절을 이루고 엄지를 제외한 손가락들에 각 4개의 뼈들이 있고 엄지손가락에는 3개의 뼈가 있어서 총 29개의 뼈가 연결되어 있는 구조로, 팔뚝에서 연결되는 근육들이 손가락들과 손목을 움직이는 동안 손 안에서 시작되는 근육들(내재근)이 손의 모양을 유지합니다.

손과 손목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분들은 위와 같이 복잡한 구조의 손에 무리가 가서 자연스러움 움직임이 일어나지 못하는데, 대략 건(tendon, 근육이 뼈와 연결되는 부분:힘줄)에 문제가 있거나, 건과 건 사이에서 마찰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활액낭(bursae)에 문제가 생기거나, 또는 관절을 지지하는 인대나 작은 물렁뼈(cartilage,손목관절에도 연골이 있습니다)에 손상을 받았거나, 손목에서 신경이 눌리는 수근관 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특히, 갓난 아이를 돌보는 엄마들은 장시간 우유을 먹이거나, 아기를 달래어 재울 때 손목과 손가락을 굽힌 상태로 아기를 안는 자세에서 손목을 지나는 힘줄들에 무리가 많이 가게 되어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엄마들은 엄지 손가락 쪽으로 가는 힘줄에 통증을 많이 느끼는데, 이는 근육의 길이가 짧아진 자세(손목과 손가락이 구부러진 자세)로 장기간 근육을 사용하게 되어 무리가 가는 데에 기인합니다. 이를 Active insufficiency라고 하는데, 예를 들어 우리가 손목을 최대한 구부려 근육의 길이가 이미 짧아진 상태에서는 주먹을 쥘 수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즉 2개 이상의 관절을 지나는 근육들은 그 길이에 상관하여 기능을 할 수 있는 것인데, 이는 손목의 위치(자세)가 손의 기능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엄지 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에 이상이 있는지는 핀켈스타인(Finkelstein) 테스트라고 하는 검사로 알 수 있는데, 이는 엄지를 손바닥안으로 하여 주먹을 살짝 쥔 상태로 손목을 새끼 손가락쪽으로 구부릴 때에 힘줄에 통증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방법입니다.

연세가 드신 분들 중에서는 손가락을 구부리는 힘줄에 작은 손상이 온 후 흉터 조직이 생기면서 주변 조직에 유착되어 손가락을 구부렸다 펴는 동작 중에 움직임이 걸렸다가 갑자기 펴지는 트리거 핑거(trigger finger)를 가지신 분도 많습니다. 이 경우 유착을 풀어주어 힘줄의 운동이 부드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야 하는데, 마찬가지로 손을 사용할 동안, 손목의 위치를 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젊고 운동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자주 있는 질환인 TFCC(Triangular FibroCartilage Complex injury)는 넘어지면서 손목을 짚거나, 반복적으로 무거운 덤벨 등을 들거나 팔굽혀 펴기 자세 등을 취하는 동작 때문데 손목 관절 중 새끼 손가락 쪽 관절의 연골과 인대에 무리가 가서 통증이 생기게 되는 질환으로, 대부분 물리치료로 치료가 되나, 손상의 정도에 따라 심할 경우에는 수술까지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수근관 증후군 또는 카팔 터널이라고 하는 것은 손목 안쪽에 있는 작은 터널처럼 생긴 공간으로 신경과 혈관이 지나는데, 역시 잘못된 손목의 자세로 오랜 시간 반복된 손의 사용으로 인해 이 부분이 좁아지거나 유착이 되어 신경이 눌리게 되는 것으로, 손과 손가락이 저리는 증상을 특징으로 합니다. 역시 물리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 그러면 손을 사용함에 있어서 손목의 자세가 중요하다 하는 것을 설명드려야 하겠죠? 위에서 설명한 대로 2개의 관절을 지나는 근육들의 경우, 근육의 길이와 효율성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하였는데 손목의 경우 이 효율성은 약 30도에서 45도 신전된 상태에서 가장 좋다고 합니다. 이를 관절의 기능적 위치(functional position)라고 하는데, 예를 들어 물건을 쥐거나, 타자를 치거나, 또는 글씨를 쓸 때에 자연스럽게 손목은 약 30-45도 신전된 상태를 유지하는데, 만약 손목의 위치가 비효율적인 자세로 손의 동작이 반복될 때에, 이러한 구조적인 하중과 비효율성으로 손상이 유발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손과 손목에서 오는 통증은, 손목의 자세를 바로잡아 주고, 손상을 유발하는 동작이나 자세를 제거하면 성공적으로 치료가 되나, 이러한 구조적인 원인을 잡아주지 못하면, 쉽게 재발하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바른 자세라 하면 몸통의 자세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듯 인체의 모든 부분에서의 조화와 효율을 말하는 것입니다.

건강한 삶 누리십시요.
ChaPhysicalTherapy.com


Leave a Reply

WP Like Button Plugin by Free WordPress Templa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