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연구

일자목 변형 (경추의 정상 커브가 사라지거나 역행하게 되는 자세 증후군의 대표적 증상으로써 각종 통증(목, 어깨, 머리)과, 경추 디스크 장애, 턱관절 장애 및 어깨관절 장애의 원인)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여러가지 스트레스 요인들과 현대화된 사회적, 일상적 습관들로 인한 신체의 구조적 적응을 원인으로 하는 질환에 시달리고 있는데, 일자목 변형으로 인한 통증과 이에 수반된 기능 장애가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자목, 또는 자라목 변형(FHP:Forward Headed Posture)은 현대인들의 생활습관, 즉 부적절한 자세를 장시간 요구하는 사무직, 치과의사, 컴퓨터 프로그래머, 학생을 비롯해 누구에게나 오기 쉬운 가장 대표적인 신체의 변형입니다.

일자목 변형을 알기 위해서는 우리 신체구조의 특징을 알아봐야 하는데, 우선 척추는 7개의 경추, 12개의 흉추, 5개의 요추를 일반적으로 말하는데, 가장 아래쪽의 요추 5번은 역삼각형 모양의 천추위에 얹혀 있게 됩니다. 이 천추 아래끝에는 일명 꼬리뼈라고 하는 미추가 달려 있고, 천추는 좌우의 장골과 좌골과 함께 골반뼈를 형성하게 됩니다. 척추는 우리의 몸을 지탱하여 주는 기둥과 같은 역할을 하는데, 따라서 아래쪽으로 갈수록 점점 기둥이 두꺼워지는 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척추는 단순히 기둥의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뼈가 관절을 이루어 움직임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위로부터 오는 무게를 견디는 동시에 몸통의 운동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움직여 주어야 하는 구조를 가지며, 그 안에는 뇌로부터 몸통과 사지를 이어주는 척수신경을 보호하고 각각의 관절 틈새로 신경의 가지를 내보내는 등, 아주 중요하고 섬세한 구조물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역할을 지니는 척추는 인체에서 발과 함께 가장 많이 변형이 일어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정상적인 척추는 얼굴을 기준으로 목에서는 역 C자형, 그리고 흉추에서는 C자형, 다시 요추에서는 역 C자형인 아름다운 S라인을 형성하고 있어서, 각 척추뼈 사이에 들어있는 추간판(디스크)와 함께 머리와 상체의 무게를 분산, 흡수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척추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은 이상적인 정렬(alignment)을 유지할 수 있을 때에 가능한 것입니다. 인간의 뼈는 상당히 단단한 것처럼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단단하면서도 유연한 성질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뼈가 단단하기만 하다면 유리와 같이 깨지기 쉽고 다시 붙이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실제 우리의 뼈는 바깥을 구성하는 단단한 성질의 Cortical Bone을 안쪽의 보다 부드러운 성질의 Cancellous bone이 채우고 있습니다. 이렇듯, 인간의 뼈는 힘을 받을때 조금씩 적응함으로써 시간이 지날수록 모양이 변하게 됩니다. 또한 척추는 노화가 진행되면서 운동성보다는 안정성을 추구하는 쪽으로 변해가기 때문에 전형적인 모습으로 변해가는 것입니다.

척추의 변형과 틀어짐을 볼때, 빼 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근육과 인대, 디스크 등의 연부 조직(soft tissue)입니다. 실제 척추의 모양을 유지하고 안정성을 제공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연부 조직인데, 인대는 뼈와 뼈를 연결하여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아주 질긴, 그러나 거의 늘어나지는 않는 조직입니다. 디스크는 잘 아시다시피 척추뼈 사이의 물렁뼈로, 그 가장자리는 단단하고 질긴 조직으로 쌓여있고, 가운데는 물렁물렁한 쿠션의 역할을 하여 충격이나 무게를 흡수해 주는 조직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몸에는 수많은 근육들이 각기 인체의 운동을 역동적이면서도 안정적으로 움직이게끔 해 주고 있는데, 이 근육의 역할이 척추의 변형과 틀어짐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는 것입니다.

노화의 측면에서 인체의 근육은 크게 두가지 종류로 나누어 지는데, 그 중 한 종류는 시간이 지날 수록 짧아지고 타이트해지는 근육들이고, 다른 종류는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지고 느슨해지는 근육들입니다. 이러한 근육들의 특성때문에 자세의 변형이 아주 전형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흔히들 '척추가 틀어졌다, 골반이 틀어졌다' 하면서 뼈를 맞추고 바로잡아 주기위해 '우두둑' 관절을 비틀어 주는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물론 (척추)관절을 교정하는 치료로도 일시적인 이완감과 통증 완화의 효과를 볼 수 있겠지만, 뼈가 틀어지는 원인인 근육및 운동 패턴의 정상화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면 뼈는 똑 같이 다시 틀어지게 되어 증상이 재발되게 됩니다. 다시 말하지만, 뼈는 스스로 움직이지 않고, 다만 근육 및 연부조직들에 의해 그 위치가 정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변형 및 자세이상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먼저 자세가 변형되고 틀어진 원인이 되는 짧아지고 뭉친 근육들은 풀어주고 스트레칭을 해주고, 약해진 근육들은 강화시켜 주어 발란스를 잡아주어야만 하는것입니다. 짧아지고 뭉친 근육들은 정형 도수 치료의 여러가지 접근 방법으로 정상화 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해진 근육들을 강화시켜 주고, 정상적인 움직임 패턴을 되찾아 주기 위해서는 정확한 평가에 따른 운동치료와 신경근 재교육(Neuro-muscular re-education)이 꼭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 몸의 자세나 정렬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일상의 움직임은 습관이 되고, 습관은 자세가 되고, 자세는 바로 구조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몸의 구조는 바로 지금껏 살아오며 움직여 온 우리의 삶의 모습의 결과입니다. 인체 운동은 처음 하는 동작을 제외하고는 우리의 뇌 속에 프로그램화 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걸음걸이인데, 바로 우리는 걸을때에 어떤 순서에 의해 어떤 근육을 써서, 어떻게 걷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가장 편한대로 걷고 있고, 가장 편하게 느껴지는 자세로 살고 있습니다. 이렇듯 평생 만들어진 구조는 바꾸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세의 영향으로 오는 당장의 통증이나 문제점들만이 아니라, 앞으로 5년 후, 나아가서 10년 후의 결과들을 생각해 볼 때에, 지금 어떤 치료를 받아서 어떻게 잘못된 자세나 움직임의 패턴을 정상화하느냐는 인생을 좌우하는 선택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건강한 삶 누리십시요.

자세가 나쁘면 키도 작고 뚱뚱해 보인답니다.

자세가 나쁘면 키도 작고 뚱뚱해 보인답니다~

가끔 팔을 올리거나 겉옷을 입기위해 팔을 돌릴때, 콕콕 쑤시듯이 아프던 어깨가 이제는 가만히 있어도 쑤시고 통증때문에 팔을 들기도 힘들고 뒷주머니에 지갑을 꺼내기도 힘드시다고요?

어깨 관절에서 오는 통증의 원인과 종류를 알아보고, 그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합시다.

어깨 관절은 팔과 몸통을 연결해 주는 관절로, 등쪽에 있는 소위 날개뼈라 불리는 견갑골과 쇄골, 그리고 상완골이 연결되어 있는 관절을 말합니다. 어깨 관절은 상완골의 머리부분이 견갑골의 소켓부분에 붙어 있는 모양인데 이 관절에 인대(뼈와 뼈를 연결하여 관절의 안정성을 제공하는 구조), 건(근육이 뼈와 연결되는 부분), 관절낭, 활액낭, 연골 등등의 복잡한 구조물들이 관절을 이루어 움직임이 부드럽고 무리없이 움직이도록 하는데, 어깨 관절의 손상이나 반복된 잘못된 움직임으로 이런 부분들에 문제가 생기게 되어 통증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어깨 관절은 우리 몸에서 가장 운동성이 좋은 관절입니다. 우리는 팔을 180도 위로 들어 올리며 동시에 안쪽과 바깥쪽으로도 약 70도 이상씩 회전시킬수 있습니다. 어깨가 유연한 사람은 한팔은 머리뒤로 다른팔은 등쪽으로 돌려 두 손을 맞잡기까지 합니다.

이러한 어깨의 운동성을 위하여 바로 견갑골의 움직임이 큰 역할을 하는데, 다리와 관절을 이루는 골반과 달리 견갑골은 갈비뼈나 척추등과 관절을 이루어 연결되어 있지 않고 순전히 근육들로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상당히 자유로운 운동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견갑골 콘츠롤은 팔을 움직이는데에 가장 중요한 근본이 되기 때문에 상지의 움직임을 볼 때에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이 견갑골이 잘 자리를 잡아주느냐 하는 것입니다.

실제 팔을 위로 한껏 들어 올릴때 어깨 관절에서는 약 120도 정도의 움직임이 일어나는데, 나머지 60도는 견갑골 자체가 위쪽으로 회전됨으로써 전체 약 180도의 움직임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견갑골은 이와같이 팔의 모든 움직임에 관여를 하게 되는데, 이러한 견갑골의 위치 조절이 타이밍에 맞게 잘 이루어질때 어깨 관절은 무리없이 좋은 운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어깨 관절에 무리가 가는 이유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이 견갑골 움직임의 장애입니다. 견갑골을 잡아주고 움직여 주는 여러 근육들이 조화롭고 균형을 맞추어 제 때에 일을 해 주어야 하는데, 잘못된 자세나 움직임 습관, 또는 반복된 동작을 요구하는 직업 등의 원인으로 견갑골의 움직임과 조절이 제한되거나 비정상적으로 일어나게 되어 관절을 지나고 구성하는 구조들에 손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기계 부품이 마모되고 녹이 슬거나 또는 기계의 구조가 틀어져 정확하고 이상적인 움직임이 나오지 않을 때에 생기는 증상과 같습니다.

대표적인 질환들로 회전근 건염(rotator cuff tendonitis), 이두근 활액낭염(bicipital bursitis) 등이 있는데 이들은 위에 설명한 견갑골의 부적절한 움직임으로 인한 어깨 관절의 찝힘 신드롬 (impingement syndrome)에 그 원인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과도한 부하에 의한 손상, 탈구등이 원인이 되는 질환들과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관절낭의 염증과 유착, 그리고 퇴화를 동반하여 오랜 시간 운동성의 장애와 통증을 일으키는 오십견(Frozen shoulder, Adhesive Capsulitis)등이 있습니다.

우리 몸에 손상이 생기게 되면, 몸은 염증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염증반응은 조직의 손상을 치유, 재생하는 인체의 정상적인 반응으로 급성일 경우, 초기 약1주정도 국소적 발열과 부종에 따른 통증을 동반하는데, 대략 2-6주 정도면 신체 조직 대부분의 손상은 치료가 되기 마련입니다.

문제는 만성적인 염증반응인데, 신체 조직에 자극과 손상을 주는 원인이 해결되지 않았을때, 또한 염증반응에 동반하는 불쾌감과 통증때문에 진통 소염제를 상습적으로 복용함으로써 염증반응을 인위적, 반복적으로 중단시킬 경우엔 문제의 원인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조직의 치유와 재생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음으로써 만성적인 통증과 염증반응의 악순환 고리가 이어지는 것입니다.

어깨 질환에 대한 물리치료적 접근방법으로는, 우선 자세와 운동 패턴의 평가를 통하여, 어깨 관절에 무리를 주는 원인을 알아내고, 전기치료, 초음파치료 등으로 통증과 근육의 이완을 유도한 후에, 정형 도수치료로 짧아지거나 타이트한 근육과 관절들을 풀어주고 이완시키며, 동시에 적절한 운동처방과 신경-근 재교육으로 약하거나 촉진이 필요한 근육들을 자극하고 강화시킴으로써 전체적인 움직임을 정상화시켜 주는 방법입니다.

고래로 바둑의 최고수와 같이 최고의 명의 또한 '국수'라고 하는데, 중국 역사가 기록하는 명의로는 삼국지의 '화타'와 함께 '편작'이라는 의선이 있어서 못 고치는 병이 없었다고 합니다. '사기 열전'에는 이 '편작'이 말하는 불치병 6가지가 기록되어 있는데, 그중에 첫 번째 불치병이 바로 '환자가 의사의 말을 안 듣는 병'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좋은 치료로 증상이 완화가 되거나 없어졌다고 해도, 그 원인을 제공하는 우리의 움직임, 자세, 습관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반짝 효과에 지나지 않으며, 그 증상과 통증은 반드시 다시 재발하게 되어 있습니다.

좋은 치료는 원인을 고치는 것입니다. 운동 처방을 따라 열심히 운동하고, 자세와 습관을 바꾸어 문제의 원인을 고치는 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으며, 그 어떤 사람도 대신해 줄 수 없는 것입니다.

건강한 삶 누리십시요.

귀 바로 아래 관절의 통증으로 입을 벌리기가 어렵고, 턱을 움직일때 딱딱 소리가 들리거나, 음식을 씹기도 힘들고 심지어 두통과 귀울음증, 목과 어깨의 통증으로 고생을 하신다면 악관절 장애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악관절은 정확히 측두 하악 관절의 장애 (Temporomandibular Dysfunction)를 말하는데, 이 관절도 무릎 관절처럼 사이에 연골(디스크)가 있고 관절낭으로 쌓여 있어 관절의 움직임과 안정성에 기여를 합니다.

악관절 장애는 외상, 잘못된 습관(이갈이,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 껌이나 오징어등을 오래 씹는 습관), 스트레스, 또는 잘못된 자세에 의한 누적된 부하 등으로 인해 이 연골(디스크)가 정상 위치를 벗어나고 관절에 무리가 가서, 관절 운동의 장애와 함께 통증이 유발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악관절 장애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성악을 하는 한 후배는 공연을 하기 힘들 정도로 고생을 하고 있다며 상담을 한 적도 있습니다.

악관절의 통증은 흔히 두통과 귀 울음증, 목, 그리고 어깨의 통증을 동반하는데, 이것은 주위의 저작근을 비롯한 근육과 근막의 장애가 1차적인 원인이 되거나 또는 2차적인 결과이거나, 어쨌든 악관절 장애와 항상 연관이 되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인 악관절의 운동 범위는 입을 벌렸을 때, 자기 손가락 세개를 입에 넣을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아래 윗니를 살짝 물고 거울을 보면, 가운데 윗니와 아랫니가 잘 정렬이 되어 있는지, 이때 턱을 좌우로 움직였을 때, 양쪽으로 움직이는 거리가 비슷한지, 그리고 입을 '아' 하고 벌릴때, 양쪽 악관절이 동시에 부드럽게 잘 움직이는지를 스스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악관절 장애의 원인은 관절 운동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는 데에 있습니다. 관절을 지지하는 구조물들이 느슨해 져서 움직임의 축이 틀어지고, 관절을 움직이는 근육들이 비정상적으로 수축을 한다거나 제 때에 이완을 못 하는 협응장애가 생기게 되고, 장시간 이런 상태가 지속될 때에는 관절 구조물들의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게 됩니다.

악관절 장애가 생기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느 과에 진료를 받아야 할 지 몰라 당황하게 됩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 관절에 직접 주사를 주거나 치아에 장치하는 교합기(스플린트)로 관절에 무리가 안 가서 치유가 일어날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을 씁니다. 대부분의 경우 기본적인 치료만으로도 증상의 호전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성적으로 턱관절에 무리가 간 경우, 퇴행과 관절의 변형이 된 경우 등에는 수술까지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 그럼 물리치료사의 관점에서 악관절 장애를 한 번 설명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모든 움직임의 장애에는 그 원인이 있습니다. 악관절 장애의 원인은 위에 설명하였듯이 관절의 움직임에 직접, 간접적으로 무리가 가서 이상적인 관절 운동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인데, 많은 경우 잘못된 자세와 습관에서 오는 관절의 위치 변화와 그에 따른 주위 연부조직의 비정상적인 적응(adaptation)에 그 원인이 있는 것입니다.

자세의 영향은 신체 전반적인 변화를 초래하는데, 악관절 장애도 일자목 변형에 의한 측두 하악 관절의 운동축이 틀어지게 됨으로써 발생하게 되며, 이차적인 주변 조직의 변화를 초래함으로써 여러가지 동반되는 증상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악관절 장애의 물리치료적 접근 방법에는 직접적인 정형 도수치료로 관절과 주위 연부 조직들을 운동, 자극, 이완, 재정렬시킴과 동시에 잘못된 관절 운동의 원인인 자세의 교정과 회복을 위한 운동처방 및 신경근 재교육을 통하여 악관절 운동 장애의 원인을 제거함을 궁극적인 목표로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대증적인 요법으로써의 약물 및 주사치료는 순간적인 증상 완화와 그에따른 호전을 줄 수 있지만, 그 원인이 치료되지 않는다면 증상은 반드시 다시 재발하고 악화되기 마련입니다.

이에 관련된 최근의 연구 결과들은 일자목 변형과 악관절 장애의 인과관계를 확실히 밝혀 주고 있으며, 나아가 악관절과 멀리 떨어진 골반과 흉부의 정렬을 바로잡아 주는 치료의 근거와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현대인들은 빨리빨리에 너무 적응이 되어 있습니다. 스피드 시대는 조용히 자신을 추스리고 돌아보며 점검하고 충전할 수 있는 여유를 주지 않습니다. 이 사회는 그 구성원 하나하나를 거대한 틀에 붙잡아 놓고 개개인의 마음 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구조까지도 판에 박아 찍어내가고 있습니다.

"나는 서 있을 때는 서 있고, 걸을 때는 걷고, 앉아 있을 때는 앉아 있고, 음식을 먹을 때는 그저 먹는답니다." 법정 스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들은 앉아 있을 때는 벌써 서 있고, 서 있을 때는 벌써 걸어갑니다. 걸어갈 때는 벌써 목적지에 가 있고요."

건강한 삶 누리십시요.

밤새 비가 내리더니 아침이 되서야 그쳤습니다. '아~ 오늘도 바쁜 하루가 되겠군...' 아니나 다를까, 평소 보다 많은 walk-in 환자분들... 한결같이 하시는 말씀, "날씨가 이래서 너무 아파요."

문득, '평양성' 이던가 '황산벌' 이었던가 하는 영화에서 신경통을 앓는 병사들을 모아 비 올 날씨를 예보하게 하는 장면과, 어렸을 적 보았던 텔레비젼 광고 중, 할머니가 "얘야 빨래 걷어라~" 외치는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자, 그럼 날씨와 연관된 통증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고, 관조해 보기로 합시다.

Crystal
18 May 2011, 09:47
i'm 27 and couldnt drive my 5 yr old to school today. i feel like a bad parent. ugh.. its so frustrating,my hands,knees and ankles hurt because its going to be raining today. A heating pad,hot shower,vel. gel and aleve usually relieves minor pain.i hope the weather improves tomorrow.

위는 http://www.arthritistoday.org/symptoms/pain/weather-pain.php 에서 따온 크리스탈이라는 27세 여성의 댓글입니다. 오늘 비가 올 것이기 때문에 손, 무릎, 발목이 아파서 5살배기 딸 학교에도 데려다 줄 수 없었던 자기의 처지를 한탄하며, 내일은 날씨가 좋아지기를 바란다는 내용인데...

한편, 수년 전 독일서 경기 중 팬에게 등에 칼을 맞았던 테니스 스타 모니카 셀레스(Monica Seles)는 1995년 7월 15일 상처의 상태를 묻는 "Sports Illustrated"지의 기자에게 이렇게 대답합니다. "the scar tingles only when rain is coming.(비올때만 흉터가 찌릿찌릿 아파요.)"

이와 관련해 미국의 대표적인 일기예보 사이트인 www.weather.com 에 Aches & Pains Index 라는 서비스가 있는데, 이 서비스는 대기압, 습도, 눈비가 내릴 확률, 온도 및 바람 등을 분석하여 만성질환(관절염 또는 편두통 등)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그날의 날씨와 관련된 통증 가능성을 1-10까지의 정도로 보여주고 있어서 도시나 우편번호만 치면 그지역의 날씨관련 통증예보(?)까지 해 주고 있습니다. (봄철이면 알러지 인덱스를 매일 아침 예보해 주는 것처럼, '오늘은 날씨가 흐리니 무릎이 쑤실 확률이 70%입니다. 미리 아플 준비하세요~ ').

2003년 일본 연구팀은 International Journal of Biometeorology 에, 저기압과 저온이 쥐의 관절통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다고 발표했는데, 이 실험에서 Dr. Hun Sato는 인위적으로 발에 만성 염증을 유발시킨 쥐들이 저기압, 저온의 환경에서 정상 대조군에서는 보이지 않은 통증 반응 징후들을 보였다고 보고했습니다.

실제, 많은 의사 및 과학자들은 날씨와 연관된 통증의 원인을 대기의 압력 변화에 의한 것으로 설명하고 있으나, (예컨대, 날이 궂거나 눈 또는 비가 오는 날씨는 저기압인데 이런 기압의 저하는 관절내의 부종을 일으키는 등 항상성을 변화시켜 관절의 저항과 통증을 증가시킨다는 것인데...) 이것은 명확한 인과관계가 밝혀지지 않았으며, 따라서 아직까지 의견이 분분한 것입니다.

최근 들어 드는 고민은, '환자들은 이러한 통증, 또한 통증 행동들(pain behaviors)을 경험을 통해 학습하게 되는데, 많은 경우 우리의 시스템 자체가 그 학습의 과정에 암묵적인 동조를 하고 있지는 않은가?' 라는 것입니다.

위의 통증예보를 보십시요. 우리들은 labeling을 원합니다.
"나는 Fibromyalgia야, 나는 디스크야, 나는 골관절염이야, 나는 근막동통증후군이야.... "
"오늘은 통증 주의보가 발령되었으니까 진통제를 미리 먹어야지..."

자신을 수동적인 통증의 대상으로 두고, 다른 요인들을 탓하는 것은 참 편리합니다.
"내 탓이오"라고 고백하기가 참 힘든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런 수동적인 자세가 치료에 대해서도 수동적이 된다는 데에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최근의 연구들을 정리하자면, 고전적인 물리치료에 쓰이는 전기치료, 초음파 치료, 그리고 레이저 치료 등 대부분의 기계를 이용한 치료들(physical modalities)을 받은 그룹은 운동치료만을 한 그룹에 비해, 유의한 치료효과를 보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만성 통증 환자들에게 더욱 수동적인 의존성을 높여주거나 fear avoidance(통증이 두려워 움직이지 않으려고 하는 현상) 반응을 암묵적으로 강화(reinforce)시킬수 있었다고 합니다.

최근의 물리치료가 더이상 기계만을 이용한 수동적인 치료에 그치지 않고, 정형 도수 치료 및 개별 맞춤 운동 치료와 가정 운동 프로그램처방, 그리고 인체 역학(body mechanics)과 자세(postural alignment)의 교육에 중점을 두는 이유가 바로 그렇습니다.

Wellness란 심신의 건강의 조화를 도모하여 최적의 상태를 유지함을 말하는데, 최근의 Mind-Body approach 들은 이렇듯 통증이나 질환을 스스로 적극적인 마음가짐으로 극복해야 할 도전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스로의 생활 태도, 문제 해결 방식, 습관 등의 변화에 대한 각오와 결단없이 병원이나 클리닉에서 다 해결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면 큰 오산이며 결코 원하는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없는 것입니다.

치료가 단순한 신체의 병리적 변화(pathology)나 손상(impairment) 단계에서의 회복을 말한다면, 치유는 항상 태도 변화와 심리 변화가 동반되는 과정입니다. 항상 고유하며 개인적 경험을 내포하는 치유야말로 심신의 건강과 조화를 이루는 궁극적인 치료의 목표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환자 본인의 노력 없이는 결코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버지니아 울프는 이렇게 말합니다. "건강이란 온전한 삶을 누리는 힘으로 내가 사랑하는 것(지상과 그곳의 모든 경이로움)과 가깝게 접촉하면서 삶을 숨쉬는 행위이다."

건강한 삶 누리십시요.

오래전 군생활을 할 때, 우리 중대의 군종병이었던 모병장님은 항상, "아~ 염증이 있구나~" 라며 군생활에 대한 회의를 탄식하곤 했습니다. 아마도 그분은 '염증 반응'이 치유의 가장 기본적인 단계라는 걸 이해하고 있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자 그럼, 근골격계에 손상이 일어났을때, 우리 몸의 변화와 그 회복 단계(자기 치유)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몸에 손상을 주는 외상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이를 아는 손상과 모르는 손상으로 불러 봅시다. (실제 용어는 Macrotrauma와 Microtrauma로 구분합니다).

아는 손상(Macrotrauma)는 골절, 탈골, 염좌, 좌상, 타박상 등과 같이 즉각적인 통증과 장애를 불러오는 급성 손상으로써, 우리는 그 원인과 그에 따른 통증 및 장애를 스스로 잘 느끼는 손상을 말합니다.

이에 반해, 모르는 손상(Microtrauma)이라고 하는 것은 대부분 과다 사용에 의한 손상이나 잘못된 몸의 사용이 반복되어 일어나게 되는 것으로 근염, 건염, 건초염, 활액낭염, 근막염이나 신경염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손상은 그 통증의 시작과 원인이 명확치 않아 환자분들도 왜 내게 이런 통증이 생겼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는 손상이든 모르는 손상이든, 근골격계에 이러한 손상들이 생기게 되면, 우리 몸의 조직은 아주 전형적인 방법으로 손상된 조직을 회복하게 됩니다. (Tissue Healing Process).

첫번째 단계는 염증 반응 단계로, 손상된 세포에서는 히스타민, 류코탁신 등의 화학물질이 배출되는데 이 화학물질 배출이 염증 반응을 유도합니다. 손상된 세포나 혈액, 또는 이차적인 부가물질들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고 처리하기 위해서 백혈구와 림파구 등의 식세포들이 손상된 부위로 몰려들게 되는데 이러한 즉각적인 우리 몸의 반응 때문에, 손상된 부위는 벌겋게 부어오르고 발열감과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 염증 반응 단계는 약 이틀에서 나흘간 지속됩니다.

손상이 일어난 직후 주변의 혈관들은 약 5분내지 10분정도 급히 수축을 하여 혈류량을 줄입니다. 이후 혈관은 이완하여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혈류 속도를 줄이는데 이 초기 부종현상은 약 24시간-36시간정도 지속되지요. 이때 손상된 부위에는 응고 형성 반응이 일어나는데, 교원섬유, 혈소판, 백혈구 등이 손상부위에 응결됨으로써 림파액의 배출을 막고 손상 반응을 국소화 시킵니다. 이러한 응고 반응은 손상후 12시간에서 48시간 정도 이내에 완결됩니다. 이렇듯 염증 반응의 시기는 손상된 조직과 세포를 '클린-업'하여서 다음 단계인 섬유모세포 재건 단계(Fibroblastic Repair Phase)를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두번째 단계인 섬유모세포 재건 단계는 손상후 수시간부터 시작이 되어 4주에서 6주까지도 계속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흉터 조직이 형성됩니다. 모세혈관이 자라나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주고, 콜라젠, 일라스틴(탄력소), 섬유모세포 등과 뭉쳐서 육아조직(granulation tissue)을 형성하여 손상된 부분을 채워줌으로써 복구가 진행됩니다. 약 6-7일째부터는 콜라젠 섬유의 합성이 늘어나 흉터 조직이 더욱 단단해 지기 시작합니다.

마지막 단계가 성숙-리모델링(Maturation-Remodeling) 단계인데, 이 시기는 손상의 정도에 따라서 길게는 수년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생성된 흉터 조직은 작용하는 장력에 따라서 스스로 리모델링을 하게 되는데, 예를 들면 특정한 방향으로 외부 장력이 작용하는 힘줄이나 인대에 생긴 흉터 조직은 여러번의 콜라젠 합성과 붕괴의 과정을 거쳐 장력에 평행하게 콜라젠 섬유를 재배치합니다. 대부분 손상 후 약 3주가 지나면, 흉터 조직은 상당히 단단해지고 정상 조직의 형태와 기능을 서서히 수행해 나가기 시작합니다.

만약 치유의 첫번째 단계인 염증 반응 단계가 어떤 이유(대부분의 경우, 과다 사용에 의한 '모르는 손상'의 지속) 때문에, '클린-업' 기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짓지 못하게 되면, 다음 단계들은 자연히 완결될 수 없겠지요?

치료 또한 이 치유의 단계에 맞추어 진행되어야 합니다. 몇년 전, 축구 경기 중 저와 친한 한 선수가 부상을 당하여 쓰러졌습니다. 경기를 보던 한 분이 바로 달려가 움직이지도 못하는 부분을 마사지하고 운동시키는 바람에 그 친구는 상당한 고통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물론 다친 사람이 완강히 거부해서 금방 중단을 하였습니다만, 우리 몸의 손상과 치유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친절이었습니다.

만일 이 염증 반응 단계가 만성적으로 지속이 되면 백혈구들은 대식세포, 림프세포, 형질세포등으로 대치되어 만성적인 부종을 일으키게 됩니다. 만성 염증은 과도한 섬유모세포 증식을 일으키고 이러한 과도한 섬유화는 조직의 비가역적인 손상을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만약 관절 내에 이러한 이상 반응이 일어난다면, 유착성 관절낭염(오십견) 등의 원인이 되기고 하고, 근육, 인대, 힘줄 등에서 일어난다면 유연성과 힘의 감소를 가져오게 되는 등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조직의 치유가 지연되는 요인들 중에는, 환자분의 나이, 건강 상태, 단백질, 비타민 결핍, 국소 감염, 흡연 및 음주, 그리고 복합 장애(Comorbidity:예를 들어 당뇨나 혈관 질환을 동반한 경우) 등이 있습니다.

그럼, 우리의 몸이 손상을 잘 치유하게끔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손상의 정도와 부위에 따라 치유의 단계와 시간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각각의 치유의 단계에 맞는 치료를 해 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초기 염증 반응의 단계에서는 과도한 부종과 통증을 조절하면서(얼음찜질), 염증 반응이 제 기능을 다하여 다음 단계에서 흉터 조직이 잘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안정을 취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성숙-리모델링의 단계가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단계인데, 이 때에는 복구되는 조직의 기능과 특성에 맞게 콜라젠 합성이 잘 진행되도록 적당한 운동과 자극을 주어 흉터 조직이 정상 조직으로 리모델링되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만성 염증 상태, 예를 들어, 테니스 엘보, 족저 근막염, 어깨 회전근 건염 등은 치유의 각 단계가 마무리 되지 못한 상태에서 손상과 자극이 계속됨으로써 어지럽게 치유의 각 단계가 함께 진행되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런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에는 심지어 체외충격파 치료(Extracorporeal shockwave therapy) 등으로 인위적으로 조직을 손상시켜서 치유의 1단계부터 다시 진행하게끔 해주는 치료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과거의 일을 알고 싶거든 현재 내가 받는 것을 보라. 미래의 일을 알고 싶거든 현재 내가 짓고 있는 것을 보라." 라고 했습니다.

건강한 삶 누리십시요.

예방이 최선입니다. 골다공증.

"예방이 최선의 치료입니다." 골다공증은 정말로 예방이 최선의 치료라는 말을 실감나게 하는 질환입니다.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리는' 골다공증은 말 그대로 단단하게 몸을 지탱해 주어야 할 뼈가 푸석푸석해져서, 조그마한 충격에도 주저앉아 버리듯이 부서져 버리거나, 변형이 되어 '꼬부랑 할머니'로 만드는 그야말로 나쁜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골다공증이 위험한 이유는 실제 뼈가 부러지거나 꼬부랑 자세로 변하기 전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일반적으로는 부러지지 않을 상황에서 주로 척추뼈, 대퇴골, 손목 등이 쉽게 부러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척추에 압박 골절이 생기게 되면, 통증과 함께 신경증상까지도 나타날 수 있고, 손목위 바깥쪽(엄지손가락 쪽) 뼈의 골절은 손목의 변형과 손가락 관절의 구축, 근력 약화를 동반하여 오랫동안 손을 잘 쓸 수 없으며, 뼈가 다시 붙은 후에도 기능을 어느정도 찾기까지 많은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게 됩니다.

허벅지뼈(대퇴골)의 골절은 수술로 뼈를 고정시켜 주어야 할 경우가 많은데, 이 후 합병증으로 심부 정맥 혈전증이나 폐 경색증이 발생할 수도 있어서 심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위험의 증가는 삶의 질은 물론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방을 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몸은 206개의 뼈로 이루어진 골격계가 뼈대가 되어 몸의 모양을 유지하고, 움직임이 일어나는 틀을 이루는데, 뼈의 또 한가지 중요한 기능이 바로 골수의 조혈기능과 혈장의 항상성에 꼭 필요한 이온들의 저장 기능으로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이 주로 발생하는 뼈는 위에서 말씀드린 척추뼈와 대퇴골 상부, 그리고 요골(팔뚝 뼈 두개중 엄지손가락 쪽뼈)의 하부인데, 그 이유는 이들 뼈의 구성이 대사가 빨리 진행되고 덜 단단한 뼈(Cancellous bone)으로 이루어져 골다공증시 뼈의 손실이 크며, 특히 넘어질 때나 엉덩방아를 찧을 때에 직접적으로 충격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의 뼈들은 조골세포(골아세포,osteoblasts)의 작용으로 자라서 약 30세 정도에 최대의 골밀도와 단단함을 가진 이후부터 뼈의 리모델링 단계로 넘어가는데 이때부터는 골소실과 생성이 균형을 맞추어서 뼈의 건강을 유지하게끔 합니다 (실제로는 나이가 들수록 골소실이 골생성을 초과하게 되어 서서히 우리 몸의 뼈는 약해지게 됩니다). 이와 함께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호르몬들의 작용으로 위에 말씀드린 혈장 내 이온 농도(특히 칼슘 이온)를 일정하게 유지하게끔 합니다.

골다공증 검사는 골밀도 검사를 하는데, 일반적인 골밀도 검사란 DXA라는 x-ray기법을 이용하여 측정된 골밀도를 정상군(젊은 백인 여성)의 골밀도와 비교한 표준 편차로 그 정도를 평가합니다.

골밀도 검사가 정상이라면 정상군의 평균치와 비교했을때 표준편차 1이내인 경우입니다.
만일 자신의 골밀도가 표준 편차 1 보다 낮게 나왔지만 2.5 보다는 더 낮지 않게 나왔다면, 골감소증(osteopenia)에 해당이 되고, 만일 골밀도가 정상군의 평균치에 비해 표준편차 2.5보다 낮게 나왔을 경우에 골다공증에 해당이 됩니다.

자, 그럼 골다공증을 가지게 되는 위험 요인들을 쭉 알아볼까요?
여기엔 나이, 성별(여성), 폐경기 이후의 에스트로젠 결핍, 남성의 경우 테스토스테론 저하, 유럽인이나 아시아인종, 그리고 유전적 요인 등과 같이 우리가 어쩔 도리가 없는 요인들이 있겠고, 우리가 조절할 수 있는 위험요소들도 있습니다.

조절가능한 요소들은 음주 (흥미로운 것은 하루 석잔이하 소량의 음주는 골밀도를 증가시켜 준다네요), 비타민 D 결핍증 (부갑상선 호르몬의 증가로 골밀도 감소), 흡연 (금연하세요), 영양결핍 (특히 비타민과 칼슘 등), 저체중 및 활동 저하 (청소년기의 운동은 골형성에 도움을 주고, 성인기의 특히 체중지지를 요구하는 운동은 골밀도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반대로, 신체 활동이 적은 사람들은 심각한 골소실이 오게 됩니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에 너무 심한 지구력 훈련은 골다공증의 위험을 높이기도 하는데, 이것은 심한 운동에 의한 무월경증과 연관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중금속 특히 카드늄, 납 등은 뼈의 질병이나 골연화증과 연관이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치료로서는 약물치료와 운동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습니다. 약물과 영양 보충제의 치료는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위험도를 낮추어 줄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운동 치료는 골밀도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골다공증에 의한 장애들을 직,간접적으로 다스리고, 신체 전반의 콘디션을 향상시킴으로써 골손상을 예방하는데 가장 중요한 접근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꼬부랑 자세로 변형되는 것은 골다공증에 의한 변형 중 가장 보기 흉하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타격을 주게 되는 장애입니다. 이러한 척추의 '꼬부랑' 변형은 요통을 일으키고, 몸통의 균형 조절 능력을 상실시켜 낙상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척추의 골절 위험을 증가시키며, 호흡기능의 저하를 가져오게 합니다. 골다공증 환자뿐만아니라 모든 노령인구에 있어서, 척추를 뒤로 펴주는 척추기립근 강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위에서 몸무게가 비정상적으로 가벼운 여성분들에게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영양 결핍과 함께 뼈의 성장과 유지에 꼭 필요한 적당한 체중부하를 감소시켜 뼈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는 것입니다. 이에 관해, 무거운 조끼(weighted vast)를 이용한 연구에서는, 이 조끼를 사용한 그룹에서 통증 감소와 신체 기능의 향상, 그리고 골밀도의 증가(1%)를 보고하였고, 폐경기 전의 여성들에게서는 대퇴골의 소실을 예방할 수 있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아리조나 대학교의 BEST(Bone Estrogen Strength Training) 골다공증 예방 연구에 사용되었던 6가지 운동 (일주일에 3회, 매회마다 6-8회씩 두번 반복)을 소개합니다.

Leg Press
One-arm Military Press
Seated Row
Wall Squat and Smith Squat
Back Extension
Lat Pull Down

걷기 운동, 웨이트 트레이닝, 계단 운동, 줄넘기, 지구력 강화운동, 등산 등 일반적이고 손쉬운 운동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편하고 무리가 안 가며, 잘 맞는 운동을 골라 지금 시작하십시요. 골밀도를 유지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것은 운동과 충분한 영양 섭취입니다.

건강한 삶 누리십시요.

몇년전, 목의 통증으로 도수치료를 받으시던 62세의 여성분께서 누운자세에서 목을 뒤로 젖히는 동작을 하고 난 후 갑자기 어지럼증을 호소하셨습니다. 이어진 문진 결과 이 분은 자세변경이나 머리를 움직이실 때마다 어지럼증이 있으셨지만, 어지럼증이 넘어질만큼 심하지 않으셨고 또 가만히 안정을 취하면 잠시 후에 사라져서 그냥 나이탓이려니 하고 말았다고 하셨습니다. 어지럼증 치료후 이 분은 똑 같은 증상을 가진 환자분을 3분이나 더 데려오셔서, 새삼 많은 어르신들께서 이 증상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BPPV (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한국어로 표현하기 힘든 병명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BPPV는 한국어로 '양성 돌발성 체위성 현훈증' 또는 '양성 발작성 체위변환성 어지럼증', 또는 간단히 '이석증'등으로 알려져 있군요. 자, 그럼 이 어려운 증상에 대해 쉽게 알아보기로 합시다.

많은 사람들이 어지럼증을 앓고 있는데, 이 BPPV(그냥 쉽게 '이석증'이라고 부르기로 합시다.)는 100명의 노인층 중 9명 이상이 앓고 있는 가장 흔한 타입의 어지럼증입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 '이석증'은 쉽게 치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석증이란?

이석증이란 내이(귀 안쪽에 있는 평형 감각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의 문제로 침대에서 돌아누울 때, 천정을 쳐다볼 때, 또는 미용실에서 머리를 감기 위해 뒤로 머리를 젖힐 때 등, 머리가 어떤 특정한 포지션으로 움직일때 갑자기 일어나 짧게는 수초에서 수십초, 길게는 수분간 지속되다가 사라지는 어지럼증을 말합니다.

우리의 내이의 전정기관을 구성하는 구형낭(Utricle)과 난형낭(Saccule)에는 정상적으로 탄화 칼슘 층이 있는데, 이것이 작게 부스러져 만들어진 알갱이, 이석(Otoconia)들이 평형감각을 느끼는 세반 고리관(주로 후방과 측방 고리관)으로 흘러들어가 헤어 셀들의 움직임을 방해함으로써 어지럼증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이석증 진단은?

이석증의 진단은 딕스 홀파이크 방법(Dix-Hallpike meneuver)를 사용하여, 머리를 특정한 포지션으로 움직이게 한 후, 어지럼증상과 안구진탕 증상이 나타나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을 씁니다. 이 방법은 이석증의 확진을 가능하게 해주는 방법으로 인정받고 있는데, 환자분의 어지럼증과 안구진탕을 유도하기 때문에 약간의 불쾌감이 따른다는 점과 목이나 척추에 이상이 있으신 분에게 적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누워서 또는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실시하는 검사 방법이 있습니다.

이석증에 대한 (물리)치료는 어떻게 합니까?

이석증에 도움이 되는 약물치료는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으며, 어떠한 약물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다행히 대부분의 이석증 환자분들은 세반고리관으로부터 이석을 내이쪽으로 내보내는 간단한 도수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치료방법은 에플리 방법(Epley maneuver)인데, 이 방법은 머리의 포지션을 바꾸어주어 중력에 의해 세반고리관의 이석이 내이쪽으로 자연스럽게 흘러나가게 하는 방법으로, 4가지 포지션을 순차적으로 각 30-60초 정도씩 유지하며 바꾸어 주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경우에 따라서 누운 자세에서 머리의 포지션을 한쪽에서 다른쪽으로 바꾸어주는 세몬트 방법(Semont maneuver)을 쓰기도 합니다. 도수 진단 검사 결과에 따라서, Brandt-Daroff 운동 프로그램을 하루에 수차례씩 몇일에 걸쳐 행하도록 하기도 합니다.

지극히 적은 경우이지만, 이석증이 위와 같은 치료로 효과가 없을 때에 최후의 방법으로 수술적인 방법(posterior canal plugging)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이석증은 예방이 가능합니까?

현재까지 이석증의 예방법으로 알려진 방법은 없습니다. 위의 방법으로 증상이 사라졌어도, 새로운 이석이 떨어져 나와 세반고리관으로 유입될 경우 어지럼증은 재발하게 됩니다.
약 50퍼센트의 환자분들이 3년이내 재발한다고 예상됩니다. 그러나, 이 증상이 재발된다고 하여도 스스로 이미 증상과 치료법을 아시므로 당황하지 않으셔도 될 것입니다.

건강한 삶 누리십시요.


(그림) 귓속에 있는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기관과 세반고리관. 후방 반고리관에 이석들이 침범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만일 어지럼증과 함께
1.물체가 두개로 보인다거나,
2.말을 잘 못하겠다거나,
3.의식이 오락가락하거나,
4.팔다리를 쓰지 못하겠거나,
5.걷지를 못하겠다면,
응급 상황입니다. 911로 연락하세요.

테니스 치십니까? 테니스 엘보(Tennis Elbow; Lateral Epicondylitis)

테니스 엘보를 앓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테니스를 치지 않습니다! 실제 테니스 엘보 환자분들의 5% 미만만이 테니스를 친다고 합니다. 테니스 엘보는 직장에서, 운동할때, 또는 취미 생활 중에 팔꿈치, 손목, 손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질환입니다.

테니스 엘보(Tennis Elbow; Lateral Epicondylitis)란 무엇입니까?

테니스 엘보는 팔뚝과 손목, 그리고 손가락들을 펴는 근육들을 과도하게 사용할 때, 이 근육들이 공통적으로 시작되는 부분인 상완골의 외측상과(팔꿈치의 바깥쪽에 만져지는 뼈의 튀어나온 부분)에서 통증을 느끼게 되는 질환입니다.

물론 테니스의 백 스트로크 동작과 같은 과도한 부하를 반복적으로 받을 때에도 이 증상은 나타나지만, 컴퓨터의 자판이나 마우스를 조작하는 아주 작은 부하의 동작도 오랫동안 반복하다보면 이 부분의 힘줄들이 서로 마찰을 일으키고 부딛혀 미세한 손상을 입게 되는데, 이 손상이 잘 아물기 전에 계속적인 자극이 가게 됨으로써 만성적인 염증 반응에 의한 통증과 근력약화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이 질환이 올 수 있지만, 대부분 30세에서 50세의 성인들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테니스 엘보의 증상.

테니스 엘보의 증상은 물건을 든다거나, 빨래를 짠다거나, 줄다리기 할때처럼 잡아당긴다거나 하는 반복적으로 힘을 주는 동작을 한 후에 갑자기 나타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증상이 더 흔히 나타나는 경우는, 예를 들어, 타이핑을 계속하거나(사무직), 물건을 포장하거나, 요리사이거나 (단순 반복 작업), 가위질을 계속 하는 등(미용사), 반복적인 손의 사용을 계속하는 직업을 가진 경우 오랜 시간에 걸쳐 증상히 서서히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으로는, 팔꿈치 바깥쪽에서부터 팔뚝과 손목쪽으로 쭉 따라내려가는 통증을 비롯하여, 문을 열거나, 컵을 들거나, 심지어 젓가락질과 같은 단순 동작은 물론, 힘을 줘서 하는 작업들(망치질, 요리, 병뚜껑을 돌려 여는일 등)을 할 때 통증이 증가하며, 팔꿈치가 뻑뻑하게 느껴지거나, 팔에 힘을 주기가 힘들게 됩니다.

진단은 어떻게 합니까?

테니스 엘보는 근육, 힘줄, 그리고 팔꿈치 조직에 반복되는 부하로 인한 미세 손상들 때문에 생기는 질환입니다. 테니스 엘보의 진단을 위해 해당되는 근육의 도수 검사를 비롯해 스테레칭, 근력 검사, 부하 검사등을 통하여 정확한 통증의 발생부분과 조직의 손상 여부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X-ray 검사는 거의 필요치 않습니다.

물리치료로 어떻게 치료합니까?

증상이 발생한 지 24시간에서 48시간 내에는 손상 조직의 염증 반응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안정을 취하여 손의 사용을 가급적 줄여주고, 압박 붕대나 지지대를 이용하여 손상된 근육에 부하를 줄여주며, 10-20분 가량의 얼음찜질로 부종과 통증을 줄여줍니다.

통증과 손상의 정도에 따라서 약물치료가 필요할 경우도 있지만, 스테로이드 주사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드뭅니다. 통증 조절을 위한 정형 도수 치료나 전기치료, 약물 이온 초음파 치료, 그리고 운동치료를 통하여 손상된 조직의 치유와 기능의 회복을 돕습니다.

테니스 엘보는 가능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지속되고 만성적으로 반복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증상 치료만을 할 경우에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인 근육의 잘못된 사용으로 인한 증상의 재발로 수개월에서 수년이상 고생할 수 있으므로, 초기에 통증의 조절과 함께 원인 치료가 이루어져야 좋은 치료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운동치료는 상당히 중요한데, 초기에 심한 통증이 있을 경우에는 근육을 직접 쓰지 않고 수동적으로 운동을 시켜 주는 방법을 쓰게 됩니다. 통증이 완화되기 시작함에 따라 근육을 직접 운동하도록 하고, 서서히 근력 강화 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때에 조직에 다시 손상을 입지 않도록 저항 운동은 단계적으로 강도를 증가시켜 줍니다.

테니스 엘보는 팔꿈치 근육 그룹의 문제라고 보기 쉽지만, 많은 경우 우리 몸의 자세를 잡아주고 상지의 움직임을 간접적으로 도와주는 몸통의 코어 근육들 및 견갑골(날개뼈) 조절 근육들의 평가 및 치료도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테니스 엘보는 예방이 가능합니까?

그렇습니다. 우리 몸의 피트니스 레벨을 유지하고, 잘못된 자세나 과도한 부하의 반복을 방지하고, 필요에 따라 적절한 보호기를 사용함으로써 테니스 엘보는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만일 테니스 엘보를 앓으셨다면, 조직의 치유와 회복이 완전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재발과 재손상의 반복을 방지하는데 필수적입니다.

건강한 삶 누리십시요.

족저근막염 (Plantar Fasciitis). 발뒤꿈치가 송곳으로 찌르는 듯 아프십니까?

아침에 일어나 첫 발을 디딜때,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발바닥 뒷꿈치쪽이 송곳으로 찌르듯이 아프십니까? 당연히 오래 걷거나 서 있기가 힘들고, 즐겨하던 운동도 못하시고 계시다고요? 족저근막염에 대해 알아봅시다.

족저근막염이란?

우리의 발은 28개의 작은 뼈들이 촘촘하게 관절을 이루어 온 몸의 무게를 단단히 지탱하면서도 아주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발의 모양을 움직여 줄 수 있는 구조입니다. 발 모양은 정상적으로 평편하게 생기지 않고 가로로 한 개, 그리고 길게 세로로 한 개의 아치를 이루어 충격을 흡수, 분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발바닥 쪽에는 이 아치를 단단히 지지해 주는 인대와 근육들이 발뒤꿈치 뼈에서 시작되어 발가락쪽을 잡아주고 있죠. 족저근막염이란 이 발뒤꿈치뼈에서 시작하여 발바닥을 가로질러 우리 발의 모양을 지탱해 주는 부분, 특히 그 시작이 되는 부분에 반복적인 무리가 가해져서 염증이 생기고 심한 통증을 일으키게 되는 질환입니다.
전체 인구의 약 10%가 이 질환을 경험한다고 하는데, 특히 체중 감량을 위해 마음먹고 조깅을 시작하시는 분들이나, 하루종일 서 계시는 직업을 가진 분들, 뚱뚱하신 분들, 평발이거나 발이 지나치게 경직된 분들에게서 잘 발생합니다.
흔히들 족저근막염을 뒷꿈치 뼈가 안쪽으로 자라나서 생기는 뼈돌기(heel spur) 때문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이 뼈돌기는 2차적인 부산물이지 이 뼈돌기가 족저근막염을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족저근막염의 진단은 어떻게 합니까?

대부분의 경우 족저근막염은 문진과 간단한 임상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X-rays, MRI, 또는 초음파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발바닥이 아프다고 다 족저근막염은 아닙니다. 발바닥 앞쪽에서 오는 통증은 중족골 통증(Metatarsalgia)에 의한 것인데, 쉽게 감별진단이 가능합니다.
많은 경우 족저근막염은 같은 부위에서 시작되어 발가락을 굽히는 역할을 하는 단지굴근(flexor digitorum brevis muscle)의 염증과 손상을 동반합니다.

족저근막염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족저근막에 비정상적인 부하가 걸리는 원인은, 1.발구조가 너무 강직되어 체중의 분산 효과를 원활하게 이루어주지 못하거나, 2.평발변형으로 아치가 없거나, 3.종아리 근육이 짧고 타이트해서 발뒤꿈치에 무리가 가거나, 4.비만이나 과체중이거나, 5.엉덩이, 장딴지 근육의 약화나 불균형으로 발에 걸리는 부하가 틀어져 있거나, 6.갑작스런 운동이나 생활변화로 체중 부하 빈도가 늘어나는 등의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게 됩니다.

족저근막염의 치료는 어떻게 합니까?

족저근막염의 치료는 물리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 보조기(아치를 서포트하는 보조기, 신발깔창이나 밤에 잘때 종아리와 발을 스트레칭 해주도록 고안된 지지대), 운동요법, 체외 충격파 치료, 마지막으로 수술적 요법 등이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은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주사를 원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초음파를 이용하여 정확한 부위에 주사를 맞으면 빠른 효과를 얻을 수 있으나, 원인 치료가 아니므로 재발율이 높고, 주사 자체가 아프고, 족저근막을 약화시킬 수 있으며, 스테로이드 자체의 부작용 등 때문에 반복된 주사요법은 잘 쓰지 않습니다.
물리치료는 손상된 조직이 잘 아물수 있도록 보호해 줌과 동시에 족저근막에 작용하는 반복적인 부하를 줄여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도수치료와 운동치료인데 도수치료는 발의 관절과 구조물들의 운동성을 직접적으로 향상시키며, 운동 치료는 타이트한 종아리 근육들을 늘려주고, 약화된 발 내재근육들과 엉덩이 근육을 강화시켜 줌으로써 족저근막에 무리하게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바로잡아 줍니다. 체중 조절과 생활 습관 변화도 완치를 위해서는 꼭 필요하겠죠?
다음의 운동들은 족저근막염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일반적인 운동들입니다. 개개인 마다 운동 처방은 다를 수 있다는 걸 이해하시고 따라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진 설명.
1. 뼈돌기가 자라는 것은 2차적인 결과입니다.
2. 무릎을 펴고 앞꿈치를 최대한 들어올립니다. 5-10초 유지, 10-15회 반복.
3. 벽을 잡고 서서 뒷꿈치를 들어올립니다. 5-10초 유지, 10-15회 반복.
4. 종아리를 스트레칭합니다. 15초-30초 유지. 3회 반복.
5. 발가락을 위쪽으로 최대한 잡아당기고 다른 손 주먹으로 발다닥을 지긋이 눌러 쓸어줍니다.
6. 테이핑은 초기 통증 조절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건강한 삶 누리십시요.

섬유근육통 (Fibromyalgia)

섬유근육통과 같은 만성적인 질병은 종종 진단이 어려운데, 미국에서만 약 5백만명 이상이 섬유근육통을 앓고 있으며, 80-90%가 여성입니다. 섬유근육통은 대부분 30대에서 50대 사이의 성인에게 진단이 내려지는데, 그 증상은 훨씬 일찍 나타나기 시작할 때가 많습니다.

섬유근육통이 무엇입니까?

섬유근육통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우리의 신경계가 '통증'에 대한 처리를 하는 과정에 변화가 원인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이 질환은 오랜 기간에 걸쳐 서서히 발병하기도 하지만 사고, 수술, 외상, 감염, 관절염, 또는 큰 감정적인 스트레스를 겪은 후에 갑자기 발병하기도 합니다. 류마티즘 성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강직성 척수염(Ankylosing Spondylitis), 또는 전신성 홍반성 루퍼스(Systemic Lupus Erythematosus) 등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더 많이 발병합니다.

섬유근육통은 다음과 같은 많은 다양한 증상들을 포함하는데 이들은 대개 복합적으로 나타납니다.

1. 허리 아래 위부분에서 양측성으로 무지근하게 느껴지는 광범위한 통증,
2. 머리, 목, 가슴, 어깨, 팔꿈치, 엉덩이, 무릎 등에서 나타나는 '압통점(손으로 눌렀을 때, 통증이 심하게 느껴지는 부위)'; 이 압통점들은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도 하며, 여기저기 옮겨 다닐 수도 있습니다,
3. 아침에 몸이 뻐근함 또는 관절의 뻑뻑함 (morning stiffness),
4. 두통,
5. 사고력 또는 기억력 장애,
6. 피로감,
7. 우울증,
8. 불안감,
9. 복부나 골반의 통증이나 쥐어짜는 듯한 느낌,
10. 과민성 대장 증후군,
11. 과민성 방광 증후군,
12. 불면증, 수면 장애,
13. 악관절(측두 하악 관절) 통증,
14. 수족 저림.
종종 스트레스가 위의 증상들을 악화시킵니다.

섬유근육통은 어떻게 진단합니까?

섬유근육통을 혈액 검사, X-Rays, 근육 조직 검사 등의 임상 검사로 진단할 수 없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 의료인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제공하셔야 합니다. 통증과 무기력감을 야기하는 질환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섬유근육통을 확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검사들 통해 류마티스성 질환이나 감염성 질환, 라임 병, 갑상선 기능 저하증, 대사질환이나, 약물의 부작용 등의 다른 원인들을 감별하여 제외시켜야 합니다.

위와 같이 다른 원인들이 제외되고 나면, 섬유근육통의 진단은 다음과 같은 주요 증상들에 근거해 내려집니다: 극도의 무기력감, 압통점, 불면증 및 수면 장애, 불안감, 그리고 기억력 장애. 물리치료사는 물리치료검사와 과거력 등을 통해 섬유근육통을 알 수 있는데, 증상의 패턴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입니다. 예를 들어, 섬유근육통에 의한 압통점은 18개가 있는데, 이 18개의 압통점 검사에서 통증을 유발하는 압통점이 많을수록 섬유근육통일 확률이 큽니다. 진단을 받지 않으신 경우, 확진을 위하여 류마티스 전문의에게 협진 의뢰를 합니다.

물리치료가 어떻게 도울수 있습니까?

섬유근육통을 앓으면서 살아가시는 것은 참 힘든 일입니다. 아마도 매일매일 다른 새로운 증상들로 고통을 받으실 수 있읍니다. 통증때문에 활동량이 줄어들면, 체력 및 일반 신체 능력이 떨어집니다.

질병에 대한 교육, 유산소 운동, 그리고 근력 운동이 섬유근육통을 호전시킨다는 많은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섬유근육통 환자들은 통증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운동 프로그램을 시작하지 못하십니다. 물리 치료사는 통증 신호를 어떻게 해석하며, 또 어떻게 맞춤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증상들을 완화시키고 조절할 수 있을지를 가르쳐 드립니다.

자신의 건강에 관심과 지식이 있는 환자분들은 그렇지 않은 분들에 비해 더 자신있고, 증상과 질환 자체를 더 잘 견디어 내며, 회복 또한 더 빠르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물리치료사는 섬유근육통이 어떻게 당신이 통증 신호를 받아들이고 반응하는 방식에 영향을 끼치며, 또 어떻게 하면 당신이 그 통증 반응을 지배하고 조절해 나갈 수 있을 지를 설명해 드립니다.

규칙적인, 적당한 레벨의 운동은 섬유근육통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체중 조절은 실제로 섬유근육통의 발병 위험을 감소시켜 줍니다.

다음과 같은 치료들이 섬유근육통 환자분들에 있어서 통증 감소, 기능 향상, 건강 증진 및 숙면 유도에 효과가 있음이 증명되었습니다.
유산소 운동
수중 운동
스트레칭
근력 강화 프로그램
요가
태극권
심호흡 운동
여가 활동
정형 도수 치료

당신의 물리치료사는 당신에게 꼭 맞는 운동 프로그램을 처방할 것입니다. 운동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 어떤 운동 목표들을 가지고, 어떻게 운동 프로그램을 시작하여야 하며, 통증이나 스트레스가 많은 날은 어떻게 운동 프로그램을 수정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드릴 것입니다.

운동 프로그램을 아무리 약한 강도로 천천히 시작한다고 할 지라도, 많은 섬유근육통 환자분들은 통증의 증가로 인해 희망을 잃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리치료사는 자가 이완법이나 스트레칭 운동을 통해 어떻게 통증을 조절할 수 있는지를 가르쳐 드립니다.

섬유근육통과 함께 다른 질환들을 가지고 계신다면, 운동 프로그램을 시작하시기가 더욱 힘드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물리치료사들은 이러한 경우 어떻게 맞춤 운동 프로그램을 처방하여야 하는지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신경 전달 물질에 관여하여 통증을 조절하는 처방약들을 드실 경우, 약효가 어떻게 운동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도 숙지하고 있습니다.

물리치료사는 정형 도수 기법을 이용하여 통증을 조절하고, 관절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고, 근육을 이완시키도록 치료해 드립니다. 도수 치료는 운동, 스트레칭, 그리고 여러분이 자발적으로 조절하는 동작들과 함께 이루어 집니다.

운동 치료를 비롯하여, 적절한 약물 치료, 그리고 명상이나 호흡법 등을 이용하는 마음-몸 치료(mind-body techniques)를 함께 치료에 적용했을 때 가장 좋은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들이 있습니다. 바이오피드백 치료는 근육을 이완시키고 통증을 감소시키는 데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도 수면 장애를 치료하는데에 도움이 됩니다. 낮잠은 수면 주기에 영향을 끼치므로 가급적 삼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질병이 그러하지만, 특히 섬유근육통과 같은 만성적인 질환들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많은 장애를 가져다 줍니다. 치료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 스스로 병에 대해 이해를 하고, 극복하려고 하는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생활 습관과 마음가짐을 바꾸어 이겨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삶 누리십시요.

오십견, 유착성 관절낭염(Frozen Shoulder, Adhesive Capsulitis): 어깨 관절이 얼어버린다?

주로 50대 전후에 발병한다고 하여서 오십견이라고 불리우는 유착성 관절낭염은 전체 인구의 약 2%- 5%에서 발병하며, 여성이 남성보다 많고, 45세 이후에 많이 발병하는데, 일단 한쪽 어깨에 오십견을 앓은 사람들 중 20%-30%는 다른 쪽 어깨에서 오십견의 재발이 온다고 합니다.

오십견 (유착성 관절낭염)이 무엇입니까?

오십견은 관절 내에서의 흉터 조직(scar tissue)의 과다 생성과 유착 때문에 생기는, 관절의 운동 제한과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 질환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한데, 관절 내의 염증 반응 때문이라고 하고, 자가 면역 반응 때문이라고도 합니다. 그 외의 원인으로서는 직접적인 어깨 손상이나 수술, 어깨의 통증을 동반하는 다른 질환들(회전근 건염, 활액낭염 등)에 의한 2차적인 결과, 상지의 고정(골절이나 수술 후의 고정) 등이 있습니다.

오십견의 진행 4단계.

대부분의 오십견 환자분들은 통증이 먼저 심해지고, 그 이후에 관절 운동의 감소를 경험합니다. 오십견의 진행은 4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치료 또한 각 단계에 맞추어 제공되어야 합니다.

1단계: 강직 전 단계 (Pre-Freezing).

이 단계에서는 어깨의 증상이 오십견에 의한 것이라고 의심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미 통증과 움직임 장애를 약 한달에서 석달 정도 겪고 계실 수도 있으며,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오며, 가만히 있을 때에도 쑤십니다. 약간의 관절 운동 장애가 시작되고, 우리 몸은 어께의 움직임을 제한하려는 방어 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팔을 바깥쪽으로 돌리는 운동의 제한이 가장 심하게 오며, 팔을 들기가 점점 힘들어지실 겁니다. 통증은 밤낮으로 느껴지십니다.

2단계: 강직화 단계 (Freezing).

이 '강직화' 단계는 약 3개월 이후부터 9개월까지 지속되는데, 점점 더 어깨를 움직이시기 힘들어지며, 특히 밤에 통증이 증가됩니다. 어깨 관절은 아직까지는 약간 움직일 수 있으나, 심한 통증과 경직때문에 움직임이 상당히 제한되기 시작합니다.

3단계: 강직 단계 (Frozen).

증상이 시작된 후 약 9개월에서 14개월 정도 사이가 바로 강직 단계인데, 이 시기에 어깨 관절은 말 그대로 얼어 붙은 듯이 강직됩니다. 강직 단계의 초기에는 심한 어깨의 통증이 지속되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서서히 줄어들어 강직 단계의 말기에는 어깨 관절을 운동 가능한 범위의 끝까지 움직일 때에만 통증이 느껴집니다.

4단계: 회복 단계 (결빙 단계: Thawing)

대부분의 경우 약 12개월에서 15개월 이후에는 통증이 상당히 감소하여 밤에도 통증을 거의 느끼시지는 않습니다. 아직까지 관절 운동은 많이 제한되어 있지만, 일상 생활 동작들은 상당히 빠른 속도로 회복이 되게 됩니다.

오십견은 어떻게 진단합니까?

종종 오십견의 초기인 강직 전 단계에서는 오십견의 정확한 진단이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오십견은 과거력 상담과 관절 운동 검사 및 이학적 검사들로 진단 가능한데, 어깨 관절 운동 범위의 제한이 일어나는 패턴을 검사합니다. 오십견의 진행이 강직화 단계에 들어서게 되면, 관절 운동 범위의 제한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대부분의 오십견 진단은 이 단계에서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물리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오십견 질환에 대한 물리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움직임을 정상화하여 일상 생활 동작이나 사회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끔 돕는 것입니다. 물리치료 평가 이후에 맞춤 운동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는데, 오십견의 2단계인 강직화 단계 이후에는 운동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물리치료 또한 오십견의 진행 단계에 맞추어 실시됩니다.

1단계 - 2단계: 이 시기의 가장 큰 목표는 어깨 관절의 운동 범위를 가능한 최대로 유지하는 것인데, 운동 범위의 유지가 최대로 이루어질 경우, 이후 단계에서의 통증의 정도는 최소화될 수 있습니다. 물리치료는 냉.,온찜질, 전기치료, 초음파 치료 등으로 조직을 이완시키고 통증을 조절한 후, 스트레칭과 도수 치료로 관절 운동 범위를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가정 운동 프로그램을 처방하여 관절 운동 범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합니다.

3단계 (강직 단계): 이 단계에서의 치료 목표는 관절 운동의 회복으로, 좀 더 적극적인 스트레칭과 도수 치료 기법을 이용하게 되며, 가정 운동 프로그램도 다양한 스트레칭 방법들을 포함하게 됩니다.

4단계 (결빙 단계): 이 마지막 단계에서는 어깨 및 상체의 정상적인 인체 역학과 움직임을 회복하여 일상 생활 동작을 정상화시키는 데에 치료 목표를 둡니다. 물리치료는 다양한 도수 치료 기법과 운동 처방을 통하여 기능을 회복함과 동시에 신경근 재교육을 통하여 정상적인 움직임이 일어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종종, 보존적인 치료로 통증이 가시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소염 진통제의 관절내 주사를 의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연구 결과, 이러한 주사 요법은 오십견의 진행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지만, 단기 통증 경감 효과는 인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관절 운동이 극도로 제한된 경우 정형외과 또는 통증의학과에 의뢰하여 마취 상태에서 관절을 운동시켜 주는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오십견은 예방 가능합니까?

오십견의 원인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며, 예방법 또한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발병도 서서히 시작하며, 일단 발병이 되면 위의 4단계를 차근차근 거치기 때문에 오십견은 장기간(약1-2년)에 걸쳐 앓게 되며,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을 경우 회복 이후에도 정상적인 관절 운동 및 상체 기능을 수행하기 힘든 경우가 많은 질병입니다.

오십견을 앓으시는 환자분들은 이러한 전형적인 오십견의 진행 단계를 이해하시고, 각각의 단계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조급한 마음은 자포자기만큼이나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건강한 삶 누리십시요.

바야흐로 여러가지 사고(눈길에서의 낙상, 겨울 스포츠 손상, 교통사고 등)로 인해 크고 작은 골절 환자분들이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이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골절을 우리 몸이 어떻게 회복하는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골격계는 206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는데, 뼈는 우리 몸을 지지하고, 움직임이 이루어지는 토대가 되며, 또 골수에서는 혈액을 만들고 (조혈기능), 혈장의 항상성에 꼭 필요한 이온들을 저장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의 뼈들은 조골세포(골아세포,osteoblasts)의 작용으로 자라서 약 30세 정도에 최대의 골밀도와 단단함을 가진 이후부터 뼈의 리모델링 단계로 넘어가는데 이때부터는 골소실과 생성이 균형을 맞추어서 뼈의 건강을 유지하게끔 합니다.

우리 뼈에 손상이 오게 되면, 연부 조직의 손상과는 다른 단계를 거쳐 치유가 일어납니다. '조직의 손상과 치유' 편에서, 우리 몸의 조직이 손상되었을 때는 1. 염증 반응 단계, 2. 섬유 모세포 재건 단계, 3. 성숙-리모델링 단계를 거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와 달리 우리의 뼈는 손상된 부분을 흉터 조직의 콜라겐 재합성을 통해 복구한다기보다 재생성, 그러니까 다시 만들어 내는 방식으로 치유가 일어나게 되는데, 이 치유는 크게 1차와 2차 메카니즘에 의해 이루어 집니다.

골절이 회복되는 1차적 메카니즘은 골절부로 인한 공간을 조골세포들이 메워주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완전한 고정이 필요합니다. 부위에 따라 기브스(cast)로 고정을 하기도 하나, 골절 부위의 정확한 정복과 정렬 및 고정을 위해 수술로 뼈를 고정시키는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다시말하면, 골절 부위에 들뜬 공간이 빈틈없이 조여질수록 치유는 잘 이루어지게 됩니다.

골절 치유의 2차적 메카니즘은 조직내 골화와 연골 골화 과정을 포함하는 총 5단계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1. 혈종(hematoma) 형성 단계, 2. 혈관 및 연골 생성 단계, 3. 연골 골화 단계, 4. 연골 흡수 및 골 형성 단계, 마지막으로 5, 골 리모델링 단계.

우리 뼈에는 많은 혈관들이 분포하고 있는데, 골절의 초기에 이 혈관들이 손상을 받음으로써 국소적인 혈종이 손상 후 약 6-8시간 이내에 형성됩니다. 혈종 형성은 손상 부위를 차단시키고 그 안에서 염증 반응 현상을 촉진하고, 미세 혈관들을 생성하며, 대식작용을 일으켜 손상된 세포 찌꺼기들을 제거합니다. 이렇게 괴사된 조직들이 청소되면 엑스레이 상으로 골절 라인이 더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손상 후 7일 안에 조직내 골화가 시작되어 골절 부위에 조골세포들이 자리잡음으로써 새로운 골 조직을 합성하기 시작합니다. 7일에서 10일 사이에 혈관이 생성되고 골절 부위에 연골 형성 세포들이 생기면서 부드러운 가골(假骨)을 형성합니다. 이 가골은 골절 부위를 꽉 채워 연결을 하지만 구조적인 안정성을 제공하지는 못합니다. 이후 새로운 조골세포들이 생성되고 이들은 미성숙한 골조직을 만들어내기 시작합니다. 가골과 말랑말랑한 연골조직들은 골화되기 시작하여 보다 단단해 지는데, 이 과정에서 가골에 무기물들이 침착되면서 뼈는 서서히 강도를 찾아서 드디어 다시 몸무게를 지탱하거나 힘을 쓸 수 있게 됩니다. 이 과정은 골절의 부위, 종류에 따라, 손상 후 약 4주에서 16주 정도 걸립니다.

재생된 뼈의 리모델링은 손상 후 약 6주째에 시작하여 심지어 수년동안 지속될 수 있는데, 이 리모델링 단계는 골 조직의 흡수와 생성이 동시에 일어나면서 뼈를 리모델링합니다. 이 때에 파골세포(osteoclast)는 미성숙한 뼈를 흡수하고 조골세포는 새로운 뼈를 계속적으로 생성하면서 새로 결합된 뼈가 기능을 잘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골절된 뼈는 결합이 잘 되었다(union), 결합이 지연된다(delayed union), 또는 결합이 안 되었다(nonunion)라고 설명하는데, 지연되는 경우는 골절 부위의 결합이 예상되는 시간이 지났는데도 일어나지 않는 경우를 말하고, 결합이 안 되는 경우는 골절 부위가 붙지 않고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조직들이 아물어 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혈액 공급이 잘 안된다거나, 고정이 잘 안되어 골절부가 자꾸 움직여 지거나, 당뇨 등의 합병증이 있거나, 신경 손상이나 감염이 있다거나, 고령이거나, 복합적인 손상이 있을 때에 골절 부위는 결합이 지연되게 되는데, 이 결합 지연이 지속될 경우 골절 부위는 그대로 아물게 되어 결합을 할 수 없게 되어 버립니다.

골절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1. 통증을 조절하고, 2. 골절 부위를 잘 맞추어 주어 정렬이 정상적으로 되도록 정복, 고정하고, 3. 골 결합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준 후, 4.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기브스나 수술적 고정을 한 상태에서는 신체 다른 부위에 무리가 안 가면서 전체적인 기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적당한 운동을 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오른팔에 기브스를 하시고 팔걸이(슬링)으로 팔을 고정해 주었을 경우, 어깨나 목에 무리가 올 수 있습니다. 어깨는 관절 가동 운동으로 유연성을 유지해 주시고, 목 부위는 스트레칭으로 그때그때 풀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뼈가 잘 붙은 후에는 고정되었던 신체 부위의 기능 회복을 목표로 하는 물리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신체 부위를 고정하여 움직이지 않게 되면, 근육 및 연부 조직의 약화와 관절 구축이 오게 됩니다. 근력과 정상 관절 범위를 회복하여 신체 기능을 다시 찾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게 됩니다.

골절은 수개월에서 길게는 평생동안 신체의 기능을 현저히 방해할 수 있지만, 적절한 관리와 재활 치료를 통한다면 정상 회복이 가능한 손상입니다.

건강한 삶 누리십시요.

림프 부종 (Lymphedema)

림프 부종은 림프계가 막힘으로 인해 팔이나 다리가 부어오르는 것을 말합니다. 유방암으로 인해 유방과 함께 겨드랑이 림프관을 절제한 여성분들의 약 3분의 1정도에서 림프 부종이 생긴다고 합니다. 만일 유방 절제술을 받으셨다거나, 항암 치료를 하셨다거나, 심장, 신장, 그리고 간의 문제를 가지고 계신 중에 팔이나 다리에 부종이 생기셨다면, 림프 부종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림프 부종이 무엇입니까?

우리 몸의 림프계는 신체 조직들로부터 과다한 체액, 단백질, 그리고 여러 대사성 물질들로 이루어진 림프액을 혈액으로 운반, 처리하는 기능을 합니다. 림프액은 림프관을 통해 아주 천천히 림프절(Lymph node)로 이동하는데, 주로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쪽에 있는 이 림프절들이 막히거나 제거된 경우에 림프액이 순환되지 못하고 신체 조직에 축적되어 부종을 일으키게 됩니다. 림프 부종은 선천적인 원인에 의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감염, 종양(암), 방사선 치료에 의한 흉터 조직, 또는 절제 수술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고령이거나 비만이신 분들도 림프 부종의 발생 가능성이 큽니다.

림프 부종의 증상은 어떻습니까?

림프 부종이 생기면 팔이나 다리, 어깨, 손, 손가락, 또는 가슴이 붓고, 피부는 탱탱하고 단단해지며, 통증과 함께 팔다리가 무겁게 느껴지십니다. 힘을 쓰기 힘들어지고, 관절 운동이 불편해지며, 옷이나 반지, 팔찌 등을 착용하시기 힘들어 집니다. 붓기가 있는 피부를 누르면 움푹 들어가서 오랫동안 올라오지 않습니다. 또한 팔, 다리에 감염이 잦아지고, 관절통이 생기어 일상 생활 동작들을 하기가 힘들어 지십니다.
만일 발열과 오한이 있으면서 부종이 있는 부위가 붉어지고, 아프며, 따뜻하게 느껴진다면 감염 때문일 경우가 많습니다.

림프 부종은 어떻게 진단합니까?

림프 부종은 과거력과 약물 복용에 대한 자세한 검토와 함께 체중 검사, 팔 다리의 부피, 굵기 등의 측정, 일상 생활 동작 검사, 과거 부종, 방사선 치료, 수술의 유무, 수술 후 부종 발생까지 걸린 기간 등의 정보를 알아보는 것과 동시에 당뇨, 고혈압, 신장병, 심장병, 정맥염 등의 복합 장애를 가졌는지를 종합적으로 검사, 판단하여 진단합니다.

물리치료가 어떻게 도울 수 있습니까?

림프 부종을 앓으신다면, 물리치료사는 당신의 회복과 치료 뿐만아니라, 일상 생활로의 복귀를 목표로 하는 의료 관리팀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부종이 상대적으로 심하지 않은 림프 부종의 초기에는 압박대, 운동, 그리고 부종 부위의 거상(심장 위쪽으로 두는 방법) 등으로 림프액의 순환을 돕습니다. 부종이 심한 경우에는 'Complete Decongestive Therapy(CDT)" 라는 치료 방법을 사용하는데, 이는 가볍게 마사지하는 듯한 수기 요법인 'Manual Lymphatic Drainage(MLD)' 요법과 압박 밴드 요법을 통하여 부종을 관리합니다. 치료 기간 중에는 부종이 있는 부분의 사이즈를 계속적으로 모니터링합니다.
부종이 이상적인 사이즈로 줄어들게 되면, 맞춤 운동 프로그램, 압박 글로브나 스타킹의 처방, 식이 요법 교육, 그리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조직 및 피부 관리에 대한 교육 등을 통하여 환자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림프 부종은 예방이 가능합니까?

림프 부종을 일으키는 몇몇 요인들 (예를 들어, 항암 치료나 수술 등)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나 만약, 방사선 치료를 받고 수술로 림프 절을 절제하셨는데 부종이 아직 발생하지 않으셨다면, 림프 부종의 위험 요소들을 적절히 관리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림프계의 순환 장애는 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작은 감염으로도 림프 부종은 심하게 올 수 있습니다. 피부 및 조직 감염을 막기위해 피부 관리 및 위생도 신경을 쓰셔야 하며, 동시에 벌레 물림, 작은 스크래치, 화상 등으로 인해 상처를 입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합니다.

건강한 삶 누리십시요.

손목 골절

겨울철에는 빙판길에서의 낙상이나 겨울 스포츠 손상 등으로 손목 골절을 당하는 분이 많이 계십니다. 특히 고령의 여성분들이 넘어지면서 손을 짚으실 때에 쉽게 골절을 당하십니다.
손목 골절은 3가지 타입으로 구분하는데, 타입1은 뼈는 부러지셨으나 뼈의 모양이 유지되어 있는 경우, 타입2는 뼈가 부러진 부분이 틀어진 경우(displaced)를 말하며, 타입3은 뼈가 여러 조각으로 부서진 경우를 말하는데, 이 경우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손목이 부러지시면 상당히 아프고, 부어 오르며 손목이나 손가락을 움직이시기 어렵습니다. 진단은 x-rays로 하며, 손목 골절의 경우는 정형외과 전문의께서 기브스(cast), 팔 고정대(sling) 등으로 고정을 하시거나, 심한 경우는 수술로 고정을 하시게 됩니다.

손목 골절 후 물리치료

기브스와 팔 고정대를 하고 계시는 중에는 팔, 어깨, 그리고 손가락 관절들이 너무 굳거나, 붓거나, 또는 약해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절의 종류에 따라 알맞은 운동을 통하여 어깨, 팔꿈치, 그리고 손가락 등과 신체의 다른 기관들의 기능을 유지하여 줍니다.
뼈가 잘 붙은 후에는 기브스를 풀게 되는데, 이 때에 손목과 손가락은 상당히 굳어있게 되고, 팔근육의 근력 또한 상당히 약화되어 있어서, 손을 쓰기가 힘들고 관절도 움직이시기 힘듭니다. 이 때에 물리치료사는 관절가동범위, 근력, 그리고 상지의 기능을 종합적으로 검사, 평가한 후에 상태에 따른 치료계획을 세우고 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손목 골절과 기능의 회복을 위하여 물리치료사는 여러가지 종류의 운동 처방을 드리는데, 예를들어, 초기에는 팔꿈치와 상완을 수동적으로 움직여 주는 수동운동으로 시작하여, 서서히 스스로 운동을 하는 능동 운동을 접목시키다가, 뼈가 잘 붙고나서는 저항운동 및 근력강화운동을 통하여 손의 기능을 회복하도록 훈련을 합니다.
물리치료사는 관절 구축을 풀어주어 통증을 줄여줌과 함께 정상 운동범위를 찾기위해 도수치료를 통하여 관절 및 연부 조직을 직접 치료합니다.
여러분의 물리치료사는 기브스나 슬링을 한 상태에서도 여러분이 옷입기, 컴퓨터 사용하기, 그리고 집안일 하기 등의 일상 생활 동작을 독립적으로 할 수 있도록 가르쳐 드립니다. 기브스를 풀은 후에는 골절 전의 기능을 회복하도록 평가 결과와 여러분의 사고 전 기능 상태에 근거하여 치료 목표를 세웁니다. 예를 들어, 직업이 운동 선수인 경우와 은퇴한 고령자의 경우는 치료 목표 또한 달라지게 됩니다.
통증과 부종을 줄이기 위해 온찜질이나 얼음찜질, 또는 전기 치료를 경우에 맞게 사용하는데 이러한 물리치료는 장기간의 기능 손실을 줄이고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손목 골절은 예방 가능합니까?

손목 골절은 뼈가 잘 붙은 후에도 손의 기능을 찾기 위해서 오랜 기간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손목의 변형(주로 음식을 먹을때 쓰는 포크 모양으로 변한다고 해서 Dinner Fork Deformity라고 합니다)과 손가락 관절의 구축으로 정상 기능을 회복하지 못할 수도 있는 손상입니다. 낙상의 예방이 손목 골절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물리치료 클리닉에서는 고령자나 넘어지실 위험이 있는 분들을 위한 낙상 예방 프로그램(Fall Prevention Program)을 운영하는데, 이 프로그램은 근력, 균형 감각, 신경계 및 전정 기관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낙상을 예방하는 운동 및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삶 누리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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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 동물들에게서 밝혀진 사실중 흥미있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모든 종들에게서 평생동안 뛰는 심박수가 일정하다는 것입니다. All species have the same number of heart beats in their lifespan. (J Am Coll Cardiol 1997:30, 1104-1106).

예를 들어, 갈라파고스 거북이의 심박수는 일분에 66회, 기대 수명(Life Expectancy:LE)가 177년이라면, 이 거북이는 평생동안 5억 6천만번 심장이 뛰게 되는 셈이죠. 한편, 쥐의 경우, 일분에 240회 심장이 뛰고 기대수명이 5년이므로, 평생 6억 3천만번 심장이 뜁니다.

이와 관련해, 1971년 존 홉킨스 메디칼 저널에 Coburn등이 발표한 실험을 보면, Digitalis인 Digoxin을 투여하여 휴식기 심박수를 인위적으로 낮춘 쥐들이 비교군의 일반쥐들에 비하여 더 오래(significantly longer) 살았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를 계산한 결과, 사람의 경우 휴식기 심박수가 70 bpm에서 60 bpm으로 떨어졌을때, 기대 수명은 80세에서 93.3세로 13.3년의 연장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인간의 심박수(Heart Rate)는 경동맥의 Carotid Sinus에서 동맥압을 인지하는 Baroreceptors와, Carotid Body에 있어서 동맥내 산소포화도를 알려주는 Chemoreceptors의 피드백을 받아 조정됩니다.

심박수가 낮아지는 기전을 보면,
1. 동맥압이 상승하거나 (Baroreceptors),
2. 혈중 산소농도가 낮아지거나 (Chemoreceptors),
3. 비인두 자극 (Nasopharyngeal stimulation),
4. 안구 압박 반사 (Oculocardiac Reflex),
5. 잠수 반사 (Diving Reflex): 얼굴이 물에 잠길때 나타나는 반사,
6. 미주신경 흥분도 (Vagal tone/excitation) :성인의 경우 Vagal tone이 높으면, 스트레스에 의해 혈압이 쉽게 오르지 않으며, 고혈압이나 관상동맥 질환에 잘 걸리지 않고, 흥미롭게도 최면(hypnosis)에 더 잘 걸린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7. 심호흡 (Deep Breathing): 심호흡은 미주신경을 자극하여 심박수를 낮게 해줍니다.

그렇다면 심박수를 올리는 요인들은? 주로, 스트레스에 의해 자극되는 교감신경 작용을 들 수 있는데, 불안, 초조, 답답, 분노, 공포, 통증에 대한 기대(anticipation of pain), 또는 부정적인 감정상태 등은 심박수를 올리고 따라서 혈압상승 효과를 가져옵니다.

흥미롭게도, 정상적인 호흡 시에 들숨 때는 심박이 증가하고, 날숨 때엔 심박이 감소합니다. 들숨(Inhalation)시엔 횡격막의 수축으로 흉강내의 음압(negative pressure)이 증가하여 공기가 폐로 들어오게 되는데, 이 음압의 증가는 또한 정맥혈의 심장 유입(venous return)을 증가시켜 심박이 순간적으로 빨라지게 됩니다. 이 현상을 Respiratory Sinus Arrhythmia (RSA)라고 하는데, 이 RSA는 젊은 성인일수록 두드러지고 나이가 들면서 줄어들게 되지요. 또한 유산소 운동을 많이 한 사람일수록 두드러져서 aerobic fitness의 중요한 척도가 됩니다.

이상 내용을 정리해 보면, 모든 동물들은 평생동안 뛰는 일정한 심박수를 가지고 태어나는데, 오래사는 동물들은 심장이 천천히 뛰고, 수명이 짧은 종들은 심장이 빨리 뛴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쥐실험에서 입증된 약물 요법 이외에, 심박수를 낮추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유산소 운동을 지속적으로 꾸준히 하는 것과,
2. 심호흡, 특히 횡격막 호흡을 훈련하는 것, 그리고,
3. 스트레스 요인들을 조절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호흡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한 연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Physical Therapy Vol. 88 No.7 (July 2008)에 실린 K Ekerholt & A Bergland의 연구보고에서는 Norwegian PsyhoMotor Physical Therapy(NPMP)를 설명하는데, 여기서 호흡은 자율신경계의 지배를 받지만, 의식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유일한 기능이라는 것과, 이 조절을 통하여 인체의 많은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특히, 호흡이라는 것은 정서, 자아, 의식, 감정 등 정신내적 상태의 반영이라고 볼 수 있는데, NPMP방법은 정서, 호흡, 근골격계 상태, 자세, 움직임, 그리고 자율신경 기능들 간에 아주 중요한 상호작용이 있는 것으로 보고있으며, 특히 진단과 치료과정에 있어 환자의 호흡에 중점을 둡니다.

인간의 정상 호흡수(Respiratory Rate:RR)는 12-20/분. 평균 1분에 16회로 계산하면, 우리는 한 시간에 960회, 그리고 하루에 23040번의 들숨과 날숨을 쉬고 있습니다.

심호흡은 림프계의 순환에 도움을 주고, 정맥류의 심장유입을 촉진시킴으로써 순환계에 도움을 주며, 흉강내의 음압 상승으로 폐의 구석구석의 순환을 도와 감염을 줄여주고, 정서와 감정의 안정을 주고, 심박수의 안정과 감소로 장수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심호흡으로 건강한 삶 누리십시요.

두통

흔히 두통은 뇌에서 온다고 생각하는데, 머리에서 느껴지는 모든 종류의 통증을 두통이라고 합니다. 두통은 '콕콕 쑤신다', '빠개질 것 같다', '머리가 터질 것 같다', '어지럽고, 무겁다' 등등 여러가지로 표현이 되는만큼 그 원인도 다양합니다. 국제 두통 사회 (IHS: International Headache Society)라는 단체에서는 두통의 종류를 다음과 같이 분류합니다:
1. 긴장성 두통 (Tension Headache),
2. 편두통과 그 의증,
3. 발열, 감염성 질환, 비강내의 장애, 또는 종양이나 더 심각한 질환에서 오는 2차적 두통,
4. 뇌신경 통증(Cranial Neuralgias), 안면 통증, 또는 그 외의 두통.

대부분의 두통은 건강에 큰 해를 끼치지 않으며 스스로 좋아지지만, 주기적으로 또는 매우 자주 오는 심한 두통은 일상 생활을 어렵게 하며 삶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위에 열거된 대부분의 두통의 종류마다 그에 따른 효과적인 치료들이 있습니다. 문제는 두통의 종류와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찾아내어 그에 따른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 있다 하겠습니다.

긴장성 두통이란?

성인들에게 있어서 긴장성 두통은 두통의 여러 종류 중에 가장 흔한 타입입니다. 긴장성 두통은 목이나 턱의 문제, 나쁜 자세, 피로와 스트레스와 연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부나 머리 또는 턱의 손상이나 염증 등은 후두부와 측두부에 있는 근육들의 긴장도를 증가시켜 얼굴이나 두개쪽의 신경가지들을 압박할 수 있습니다. 나쁜 자세 또한 이러한 근육들을 과도 사용하게끔 만들어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긴장성 두통은 어떻게 느껴집니까?

긴장성 두통은 주로 두경부(뒷목이나 뒤통수쪽)에서 시작하여 머리 위쪽이나 관자놀이 쪽으로 퍼져나가는 통증으로, 심할 경우 눈 주위까지 통증이 느껴집니다. 측두하악관절(턱관절) 장애가 있을 경우, 턱관절, 턱뼈, 뺨 등에 통증을 느끼십니다. 대부분 통증은 쥐어 짜는 듯한 느낌, 타이트한 모자를 쓰고 있는 듯한 압박감, 또는 누군가 머리채를 잡아 당기는 듯한 느낌으로 표현됩니다. 긴장성 두통은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는등의 일상생활 및 직장에서의 자세에 따라 더 악화될 수 있으며, 휴식을 취하면 좀 나아지기도 합니다.

긴장성 두통의 물리치료

1. 경추와 목의 운동성을 향상시킵니다: 물리치료사는 정형 도수 치료를 통해 경추의 운동성을 증가시키고, 목 주위의 근육들을 이완시켜 통증을 조절합니다.
2. 근육의 힘을 키웁니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장기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여야 할 때에도 근육이 쉽게 피로해져서 자세가 흐트러지거나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경추와 흉추를 지지해 주는 근육, 특히 자세를 유지하는 근육들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합니다.
3. 자세를 바로잡아 줍니다: 머리와 척추의 정상적인 정렬을 바로잡아 주는 것은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치료입니다. 물리치료사는 여러분의 자세를 평가하고 정상적으로 회복하도록 도와줍니다. 일상생활에서의 자세와 습관의 미세한 변화와 규칙적인 스트레칭만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보실 수 있으십니다.
4. 직장과 집에서의 작업환경을 이상적으로 만들도록 돕습니다: 예를 들어 장시간의 컴퓨터 작업을 하시는 분들은 의자, 책상, 모니터 및 키보드의 높이와 위치를 이상적으로 조절하여 작업시 목과 어깨, 등과 팔, 손목과 허리 등등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몸은 물리적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의해서도 긴장하게 됩니다. 물리적, 역학적 요인이든 정신적 스트레스 때문이든, 일상에서 긴장이 쌓여 문제를 일으키기 전에, 그때그때 풀어주는 것이 최선의 치료이자 예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 손은 팔뚝에 있는 두개의 뼈(요골, 척골)이 8개의 수근골과 손목 관절을 이루고 엄지를 제외한 손가락들에 각 4개의 뼈들이 있고 엄지손가락에는 3개의 뼈가 있어서 총 29개의 뼈가 연결되어 있는 구조로, 팔뚝에서 연결되는 근육들이 손가락들과 손목을 움직이는 동안 손 안에서 시작되는 근육들(내재근)이 손의 모양을 유지합니다.

손과 손목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분들은 위와 같이 복잡한 구조의 손에 무리가 가서 자연스러움 움직임이 일어나지 못하는데, 대략 건(tendon, 근육이 뼈와 연결되는 부분:힘줄)에 문제가 있거나, 건과 건 사이에서 마찰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활액낭(bursae)에 문제가 생기거나, 또는 관절을 지지하는 인대나 작은 물렁뼈(cartilage,손목관절에도 연골이 있습니다)에 손상을 받았거나, 손목에서 신경이 눌리는 수근관 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특히, 갓난 아이를 돌보는 엄마들은 장시간 우유을 먹이거나, 아기를 달래어 재울 때 손목과 손가락을 굽힌 상태로 아기를 안는 자세에서 손목을 지나는 힘줄들에 무리가 많이 가게 되어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엄마들은 엄지 손가락 쪽으로 가는 힘줄에 통증을 많이 느끼는데, 이는 근육의 길이가 짧아진 자세(손목과 손가락이 구부러진 자세)로 장기간 근육을 사용하게 되어 무리가 가는 데에 기인합니다. 이를 Active insufficiency라고 하는데, 예를 들어 우리가 손목을 최대한 구부려 근육의 길이가 이미 짧아진 상태에서는 주먹을 쥘 수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즉 2개 이상의 관절을 지나는 근육들은 그 길이에 상관하여 기능을 할 수 있는 것인데, 이는 손목의 위치(자세)가 손의 기능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엄지 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에 이상이 있는지는 핀켈스타인(Finkelstein) 테스트라고 하는 검사로 알 수 있는데, 이는 엄지를 손바닥안으로 하여 주먹을 살짝 쥔 상태로 손목을 새끼 손가락쪽으로 구부릴 때에 힘줄에 통증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방법입니다.

연세가 드신 분들 중에서는 손가락을 구부리는 힘줄에 작은 손상이 온 후 흉터 조직이 생기면서 주변 조직에 유착되어 손가락을 구부렸다 펴는 동작 중에 움직임이 걸렸다가 갑자기 펴지는 트리거 핑거(trigger finger)를 가지신 분도 많습니다. 이 경우 유착을 풀어주어 힘줄의 운동이 부드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야 하는데, 마찬가지로 손을 사용할 동안, 손목의 위치를 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젊고 운동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자주 있는 질환인 TFCC(Triangular FibroCartilage Complex injury)는 넘어지면서 손목을 짚거나, 반복적으로 무거운 덤벨 등을 들거나 팔굽혀 펴기 자세 등을 취하는 동작 때문데 손목 관절 중 새끼 손가락 쪽 관절의 연골과 인대에 무리가 가서 통증이 생기게 되는 질환으로, 대부분 물리치료로 치료가 되나, 손상의 정도에 따라 심할 경우에는 수술까지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수근관 증후군 또는 카팔 터널이라고 하는 것은 손목 안쪽에 있는 작은 터널처럼 생긴 공간으로 신경과 혈관이 지나는데, 역시 잘못된 손목의 자세로 오랜 시간 반복된 손의 사용으로 인해 이 부분이 좁아지거나 유착이 되어 신경이 눌리게 되는 것으로, 손과 손가락이 저리는 증상을 특징으로 합니다. 역시 물리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 그러면 손을 사용함에 있어서 손목의 자세가 중요하다 하는 것을 설명드려야 하겠죠? 위에서 설명한 대로 2개의 관절을 지나는 근육들의 경우, 근육의 길이와 효율성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하였는데 손목의 경우 이 효율성은 약 30도에서 45도 신전된 상태에서 가장 좋다고 합니다. 이를 관절의 기능적 위치(functional position)라고 하는데, 예를 들어 물건을 쥐거나, 타자를 치거나, 또는 글씨를 쓸 때에 자연스럽게 손목은 약 30-45도 신전된 상태를 유지하는데, 만약 손목의 위치가 비효율적인 자세로 손의 동작이 반복될 때에, 이러한 구조적인 하중과 비효율성으로 손상이 유발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손과 손목에서 오는 통증은, 손목의 자세를 바로잡아 주고, 손상을 유발하는 동작이나 자세를 제거하면 성공적으로 치료가 되나, 이러한 구조적인 원인을 잡아주지 못하면, 쉽게 재발하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바른 자세라 하면 몸통의 자세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듯 인체의 모든 부분에서의 조화와 효율을 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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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무게를 지탱하면서 역동적인 동작이 가능하도록 하는 무릎관절은 양 측면과 관절 내부의 주요 4개의 인대의 지지를 받으며 다리의 큰 근육들에 의해 움직여집니다. 이때 관절 내부에 위치하여 무릎관절의 전, 후방의 안정성을 유지해주는 인대가 바로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입니다.

전방십자인대의 손상은 주로 축구, 농구, 스키, 기계체조 등 다리의 움직임을 기반으로 하는 스포츠를 하다 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 70%의 손상은 상대선수와의 접촉 없이 일어나며 여성에게 일어 날 확률이 4-6배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방십자인대의 손상기전은 다음과 같습니다.
발을 땅에 디딘 상태에서 무릎이 돌아갈 때.
힘차게 달리다 갑자기 멈추어 설 때.
한쪽 다리에서 다른 다리로 갑자기 중심이동을 할 때.
점프 후, 무릎이 곧게 펴진 상태에서 착지동작을 할 때.
무릎이 뒤쪽으로 꺽일 때 (hyperextension).
무릎의 정면에서 충격이 가해질 때.

전방십자인대가 위와 같은 원인으로 손상이 될 경우 찢어지는 듯한 통증을 수반합니다. 경우에 따라 끊어지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며, 손상된 무릎에 체중 지지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걷기가 힘들어 집니다. 뿐만 아니라, 손상된 무릎은 바로 부어오르게 되며, 손상된 다리를 짚으려 하면 힘을 쓸 수가 없어 넘어질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인대의 안정성 여부는 전방십자인대의 이학적 검사인 ‘Anterior Drawer or Lachman’검사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MRI를 통하여 전방십자인대의 손상정도와 주변 조직들의 동반손상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이를 근거로 정형외과 전문의에 의해 수술 여부가 판단 되어집니다.

비수술적 치료의 판단은 우선 복합손상이 없어야 하고, 최초 손상 이후 다리가 풀리는(giving way) 경험이 없어야 하며, 무릎의 기능을 검사하는 일련의 테스트들(the Knee Outcomes Survey, the Global Rating of Knee Function, and the Timed Hop Test)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경우에 가능하다고 최근 연구 보고에 의해 알려져 있습니다.

수술 전의 물리치료는 부종을 조절하며 관절의 운동범위를 증가 시키고, 대퇴근육의 힘을 증가시키는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전방십자인대가 제 기능을 못하면 다리를 펴고 발을 들어올릴 때 다리가 약간 굽어지는 현상 인 ‘Quadriceps Lag’가 나타나는데, 수술 전 물리치료를 통해 이 현상을 최대한 줄여주면 수술 후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무릎 고정대와 목발을 사용하게 되는 수술 직후의 물리치료는 부종을 줄여주고 수동적인 관절운동에 집중하게 됩니다. 이후 서서히 체중을 지지할 수 있고 무릎관절의 움직임이 증가하게 되면서, 운동 강도를 환자의 상태에 맞게 늘려가게 됩니다. 수술 후 약 5주에서 8주 사이에 이루어지는 물리치료는 정상적인 걷기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수술 받은 쪽의 대퇴근이 다른 쪽 다리의 약 75% 이상의 힘을 갖게 되는 약 3-4개월 후 부터는 물리치료 과정 중 보다 어렵고 복합적인 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수술 후, 약6개월에서 1년 경과 후에는 통증이나 부종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수술 받은 다리의 대퇴근의 힘이 다른 쪽의 90%가 되며, 한발로 뛰기 테스트(1-Legged hop Test)의 결과 역시 90% 이상이 되며, 달리기, 뜀뛰기, 방향 바꾸기 등의 동작이 무릎의 불안정한 느낌 없이 이루어지면 다시 스포츠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이상은 일반적인 물리치료 가이드라인이며, 수술을 맡으신 정형외과 전문의와의 상담 후 각 환자분의 상태에 맞는 수술후 치료계획을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Taping for Plantar Fasciitis

족저 근막염 환자분들은 주로 발 전문의에 의해 의뢰받는데, 개인 클리닉에서는 꽤 많은 분들을 보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테이핑을 시도했던 것이 4-5년쯤 전이었는데, 환자분들로부터 꽤 좋은 반응을 얻었었죠.

우리 클리닉에서 쓰는 테이핑은 Leukotape P와 Cover-Roll Stretch를 씁니다. Leukotape는 신장성이 없는 Rigid한 테이프로 support를 목적으로 하고, Cover-Roll Stretch는 피부에 먼저 붙이는 hypoallergic tape로 저는 '기저테이프'라고 부릅니다.

테이핑 요법은 즉시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 분들께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는데, 주로 24-48시간 동안 테이프를 붙이시라고 하고, 샤워도 가능하지만 잘 말리시라고 설명합니다. 사용중 불편하거나, 통증이 있으면 떼어버리는데, 떼실 때에는 한쪽 코너를 천천히 잡아당기시라고 가르칩니다.

류코 테이핑의 목적은 일시적으로 국소 지지를 해 주는 데에 있습니다. 테이핑의 효과는
1. local support
2. pain control
3. improve proprioceptional input
4. improve body awareness and postural control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우리 클리닉에서는 RC tendonitis, PF pain, Postural support for neck pain, SIJ support (Gluteus Med/Piriformis), Acute LBP, Plantar Fasciitis, Ankle sprain, Lat/Med Epicondylitis 등에 테이핑을 해 주는데, 대부분 1-2회 정도(3-4일 이내)로 제한하고, 이후 가정 운동 프로그램으로 바꿉니다.

테이핑 적용은 익숙해지면, 어시스턴트의 도움 없이 혼자서 5분 이내에 준비, 적용, 적용 후 검사까지 마칠 수 있다는 잇점이 있고, 환자분들도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테이핑은 족저근막염 이외에도 어깨 통증, Ant. Knee Pain(PF), Anti-Pronation support, Tennis Elbow, Wrist cock-up support, TFCC, Postural Restoraion taping, LBP, Gluteal support, SIJ support 등 많은 적응증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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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척주는 33개의 척추뼈와 각 뼈들 사이에 충격을 흡수하고 척주의 운동을 가능케 하며 S자 곡선을 유지하게 해주는 디스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디스크는 젤(Gelatin) 성분인 수핵(Nucleus Pulposus)과 이를 둥글게 감싸고 있는 질긴 섬유성 층판인 섬유륜(annulus fibrosis)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0세 이전의 젊은 사람들의 디스크는 젤 성분이 디스크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젤 성분이 줄어들면서 디스크는 얇아지고 유연성을 잃게 되어 손상을 입기 쉽게 됩니다. 특히, 바깥쪽의 섬유륜이 드문드문 갈라지면서 안쪽의 수핵이 밀려 나오게 되거나(Bulging), 섬유륜이 파열되어 수핵이 탈출 하는 경우(Herniation)를, 우리가 “디스크”라고 부르기도 하는, 추간판 탈출증(Herniated Disc) 이라고 합니다.

추간판 탈출증은 목과 허리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데, 그 요인으로는 사고나 외부의 충격에 의한 것과 오랜 기간 마모와 퇴화에 의한 경우가 있습니다. 추간판 탈출증은 30-50세의 성인 남녀, 디스크의 압력을 증가시키는 비만, 허리에 하중을 주는 반복적인 동작을 하는 직업군, 그리고 운동 부족에서 많이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디스크 내의 젤 성분이 많이 사라지는 50세 이후는 오히려 그 발생 빈도가 줄어들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추간판 탈출증의 증상은 해당 부위(목이나 허리)의 통증과 함께 아래와 같은 신경증상이 동반됩니다.
1. 방사통 (압박 된 신경이 지배하는 부위로 뻗쳐 나가는 듯한 통증)
2. 찌릿찌릿 함
3. 저림
4. 근력 약화
5. 감각 둔화

대부분의 증상은 추간판 탈출로 인한 척추 신경이 압박 되어 오는 신경 증상들이며, 이는 주로 한쪽 팔이나 다리에서 나타납니다. 종종 이런 증상들은 특정 동작이나 자세를 취할 때 심해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추 추간판 탈출증의 경우, 앉거나 허리를 굽히는 경우 또는 팔을 뻗치는 동작을 할 경우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자세를 자주 바꾸거나, 앉는 자세보다 서 있는 자세가 더 편할 수 있습니다. 경추 추간판 탈출증은 오랜시간 앉아있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통증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병원을 늦게 찾게 되는 분들도 있습니다.

추간판 탈출증의 임상 진단은 병력, 통증의 패턴과 근력 및 감각 검사, 자세 및 운동 패턴 평가, 관절 운동 평가, 그리고 신경 압박 검사 (하지 거상 검사 또는 경추 압박 검사시 신경의 압박에 의한 증상의 발현 유무) 등으로 이루어 지며, 임상 진단에서 근력 약화 , 감각 저하와 함께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 MRI, EMG(근전도 검사), 신경 전달 속도 검사들을 통하여 수술 여부 및 치료 방법을 정하게 됩니다.

근력 약화나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추간판 탈출증의 경우를 제외하고,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가 수술적 방법보다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보고 되고 있습니다. 추간판 탈출증을 위한 물리치료는 일상 생활과 사회적 역할의 수행을 지속하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운동치료 (스트레칭, 유연성 및 이완 운동, 근력 운동, 유산소 운동 등)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치료는 신경 압박을 줄여주고 통증을 조절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하여 점차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하도록 강도와 종류를 더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통증을 조절하고 관절의 움직임을 증진시키며 근육을 이완시키는 도수치료, 전기치료 등의 기계를 이용하는 통증치료, 그리고 자세와 운동 조절을 위한 교육 등이 운동 치료와 함께 이루어 집니다.

사고나 노화로 생기기 쉽다고 여겨지는 추간판 탈출증은 생활 습관의 변화와 바른 자세를 유지함으로써 그 발생 위험을 현저히 낮출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상범위의 체중을 유지하며, 몸통과 척추 주위의 근력과 운동 조절 능력을 키우고, 척추의 정렬과 일상 또는 직장에서 이루어지는 잘못 된 동작 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헬스클럽 등에서 이루어지는 근력 강화 운동 역시 추간판 탈출증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지만, 허리나 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 정확한 자세에서 운동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수근관 증후군은 손목의 기저부에 위치한, 신경과 혈관이 지나가는 터널 부위에서 신경이 눌리게 되어 생기는 질환으로, 미국인 20명 중에 한 명꼴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수근관 증후군은 수술적 치료를 비교적 많이 받는 질환이지만, 다행히도 통증과 감각 이상을 조절하고 손의 기능을 회복하는데 비수술적인 물리치료로도 대부분 치료가 가능합니다.

손목의 손바닥 쪽에 위치한 손가락 굵기만한 공간인 수근관(카팔 터널)로 손가락을 구부리는 근육의 건(tendon)들과 정중신경(Median nerve)이 지나가는데, 이 신경이 눌리거나 압박을 받게 되어서 손목과 손, 그리고 손가락들이 저리고 마비가 오는 듯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지난번에도 설명드렸지만, 비효율적인 손목의 자세(대부분 손목이 앞으로 꺾인 자세)로 반복적인 손가락의 동작(현악기 연주, 타자, 수공예, 생산 조립 공장, 봉제, 수공예 등)을 할 경우나, 또는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직업(중장비 운전, 파워/진동 툴 사용 등)을 하는 사람들에게 잘 생깁니다.

이러한 물리적인 요인 외에도 손목을 지나는 건의 염증이나 부종, 손목 손상, 호르몬 또는 대사 변화(임신, 폐경, 갑상선 불균형), 당뇨병, 스테로이드제 복용, 퇴행성 또는 류마티스성 관절염 등의 질환들이 수근관 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수근관 증후군에 의한 통증은 서서히 시작되는데, 주로 밤에 더 심하며, 많은 분들이 통증과 저림이 올때 손과 손목을 주무르고 '털어'서 통증을 줄이려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은 밤낮으로 찾아오고, 손을 사용하거나 물건을 들 때에도 심해집니다. 신경이 눌린 상태가 지속되면 손의 저림이 심해지고, 심지어 손의 힘도 많이 떨어져서 물건을 떨어뜨린다거나, 손을 제대로 사용하기 힘들어 집니다.

손이 저리다고 모두 수근관 증후군에 의한 것은 아닙니다. 신경은 마치 전선과 같아서 가장 멀리 위치한 손가락과 손에서의 증상은 실제로 위쪽에 위치한 곳 모두(목, 어깨, 상지 등)를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수근관 증후군의 진단은 이와 같이 다른 신체부위를 확인, 검사하여 제외(rule out)시킨 후, 악력과 손가락의 근력 검사, 감각 이상 검사, 손과 손목의 관절운동검사, 그리고 양쪽 손목을 꺾은 채로 손등을 마주대고 약 1분간 유지하였을 때 증상의 유무를 보는 손목 굴절 검사(Phalen's test), 손목의 정중 신경을 두드려 보아 증상의 유무를 보는 검사(Tinel's sign) 등의 이학적 검사를 종합하여, 근전도 검사와 신경 전달 속도 검사 등을 통하여 진단합니다. 때때로 손목 뼈들의 위치와 모양을 알아보기 위해 X-ray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를 제외하고, 수근관 증후군의 초기 치료는 대부분 비수술적인 방법을 쓰는데, 이 때에는 손목 뿐만 아니라 상체와 목의 자세를 바르게 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하여 자세 교육, 스트레칭, 그리고 인체 역학 교육을 통해 올바른 정렬과 움직임을 재교육 합니다. 통증 조절을 위하여 냉, 온찜질, 전기치료를 하며, 주로 밤에 통증을 줄이기 위해 손목 보조기(night splint)를 맞춥니다. 운동 치료는 손목과 손, 그리고 상완의 근육들을 스트레칭 하여, 수근관에 가해지는 부하를 줄이며, 손 기능의 유지를 위하여 상지 및 등, 목의 자세 근육의 근력 운동을 포함합니다.

수근관 증후군 역시 반복되는 부하가 손목에 걸리게 되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위해서 직장이나 일상에서의 원인이 되는 손의 잘못된 사용을 바로 잡아주고, 수시로 스트레칭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같은 작업을 하더라도 바른 자세로 하는 것과 편안한 (편안하게 느껴지는) 자세로 하는 것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몸이 잘못 길들어져 편안하게 느껴지는 자세는 종종 신체의 특정 부위에 집중된 스트레스를 가하게 되는데, 이를 바로잡아 주지 못하면 문제가 해결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만일 신경이 눌린 상태가 심각하여 통증과 근력 약화가 현저히 나타날 경우에는 수술적 방법으로 신경의 압박을 제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는 수술 후 물리치료로 손의 기능을 되찾고, 흉터 조직을 관리하고, 재발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손과 손목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적절한 힘을 사용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작업에 필요한 힘 이상으로 손에 힘을 주어 작업을 합니다. 손의 사용은 최소한의 힘을 들여 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령 글씨를 쓰거나, 칫솔질을 할 때에, 손잡이의 굵기를 적당히 굵게 해 주는 것도 손목과 손가락의 움직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휴식을 자주 취합니다: 반복된 동작은 아무리 쉬운 동작도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자주 쉬며 스트레칭을 합니다.
3. 손목의 위치를 바로잡습니다: 손을 사용할 때 손목의 위치가 중요한데, 특히 손목이 앞쪽으로 구부러진 자세에서는 무리가 오기 쉽습니다.
4. 작업 공간을 조절합니다: 작업실이나 사무실의 가장 효율적인 배치는 신체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현저히 줄여줍니다.
5. 자세를 바르게 합니다: 적절하고 바른 몸통의 자세가 손이나 손목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도 현저히 줄여줍니다.
6. 손을 따뜻하게 합니다: 춥거나 손이 시릴 때에 통증이나 무리가 쉽게 올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삶 누리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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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병: 10가지 증상과 10가지 예방법.

알츠하이머 병(Alzheimer Disease)은 뇌세포의 손상 혹은 퇴화로 인해 오는 진행성 질환으로,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고, 기억하고, 사회 생활을 하는데 심각한 지장을 주게 되는데, 85세 이상의 미국인 중 40% 이상이 이 질환을 가지며, 65세 이상의 미국인들의 사망 요인 중 6번째로 높은 원인이라고 합니다 (심장병, 암, 뇌졸증, 사고사, 호흡기 질환 순).
60세 이전에는 매우 드물게 발생하듯이, 알츠하이머 병을 앓게 되는 가장 큰 위험요소는 고령입니다. 현재까지 알츠하이머 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없으며, 일단 시작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악화되며 결국에는 사망에 이르게 되는데, 본인 및 가족구성원 모두에게 상당히 힘든 시련을 주며, 사회적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질환들 중 하나입니다.

알츠하이머 병의 가장 주된 10가지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일상 생활을 어렵게 만드는 기억력 장애.
2. 문제 해결이나 계획을 세우기 힘든 판단력 장애.
3. 일상의 익숙한 작업을 수행하기 힘듬.
4. 시간이나 장소에 대한 혼동.
5. 공간지각력 장애 또는 시각인지력 장애.
6. 말하기 또는 글쓰기 등에서 알맞은 단어를 선택하기 힘듬.
7.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거나, 최근이라도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기억하기 힘듬.
8. 안전에 대한 불감증.
9. 직장 또는 사회활동으로부터의 단절.
10. 성격이나 기분의 변화.

알츠하이머 병이 상당히 진행되면, 인지 능력 뿐만 아니라 간단한 일상 생활 동작들(식사, 샤워, 용변, 옷입기 등)도 스스로 할 수 없게 되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게 됩니다. 집근처나 자기 동네와 같은 친숙한 공간에서도 길을 잃기 쉬우며, 특히 저녁 무렵에 안절부절 못하고 두리번거리는 증상(sundowning)을 보입니다. 가족이나 친한 친구들과도 단절하게 되고, 환청이나 환시 등을 경험하기도 하며, 사람들이 자기를 해치려고 한다고 믿기도 합니다.

알츠하이머 병의 원인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최근 이를 위해 활발한 연구가 진행 중인데, CT, MRI, PET scan 등의 뇌영상 검사로 뇌조직 및 기능의 이상을 검사하고, 정신 기능 검사, 뇌척수액 검사, 유전학 검사 등을 종합하여 진단하지만, 아직까지 부검 이외에 확실한 진단은 어렵다고 합니다.

자, 그러면 이렇게 파괴적이고 잔인하기까지한 질환인 알츠하이머 병은 예방이 가능할까요? 2012년 현재 1000개 이상의 임상 실험이 완료되었거나 진행되고 있는데, 크게 정신 활동의 지속, 운동, 그리고 균형잡힌 식이요법 등이 증상의 시작을 지연시키거나 예방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뷸레틴 지(The Bulletin)에 소개된(2/10/2012) 뇌의 건강을 지켜주는 10가지 방법에 대한 기사를 소개합니다.

1. Get moving: 움직이세요. "뇌의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딱 한가지만 한다고 하면, 그것은 운동입니다"- Art Kramer, 일리노이 대학 신경과학/심리학과 교수.
운동은 기억의 생성에 관여하는 부분인 해마(hippocampus)를 활성화 시킨다고 합니다. 역시 땀이 날 정도의 중등도의 운동이 좋은데 일주일에 2시간 반 정도의 운동이 바람직하지만, 최소 일주일 3회, 15분간의 운동만으로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2. Pump some iron: 근력을 키우세요.
근력 운동은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살찌우게 하는 성장 요소를 뇌 안에서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실제 브리티쉬 콜럼비아 대학의 고령의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 1년간 근력 강화 운동을 한 그룹에서 인지 기능 테스트 점수가 비교군보다 13% 우수하게 나왔다고 합니다.

3. Seek out new skills: 새로운 두뇌 활동을 하세요.
뇌를 활성화하면 뇌세포의 수와 뇌세포간의 연결이 증가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 하던 두뇌 활동만으로는 부족하며, 새로운 도전이 필요합니다.

4. Say "Omm": 명상을 하세요.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뇌에 코티졸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축적하여 기억력 감소를 가져옵니다. 하버드 대학 연구진은 긴장과 스트레스의 감소가 어떻게 뇌의 구조를 변화 시키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8주간의 정념 명상(mindfullness-based stress reduction)을 실시한 그룹과 비교군의 MRI를 분석하였는데, 실험군의 해마와 회색질의 밀도가 유의하게 증가함을 확인하였습니다.

5. Eat like a Greek: 그리스인들처럼 식단을 짜세요.
콜럼비아 대학의 연구결과, 어류, 채소, 과일, 견과류, 콩 등이 주가되는 지중해식 다이어트(mediterranean diet)가 알츠하이머 병의 위험을 34-48%나 줄여준다고 보고했습니다.

6. Spice it up: 향신료를 함께 드세요.
당신의 미각 뿐만 아니라 뇌 또한 향신료를 즐깁니다. 인도인들은 알츠하이머 발병율이 낮은데, 카레에 들어있는 커큐민(curcumin)이 뇌 속의 유해물질인 아미로이드 찌꺼기(amyloid plaques)들과 결합하여 제거한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7. Find your purpose: 삶의 목적을 찾으세요.
러시 의과대학에서 950명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7년 동안 추적 관찰한 연구 결과, 삶에 대한 확실한 목적을 가진 피실험자들에게서 알츠하이머 발병율이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8. Get a social life: 사회 활동을 하세요.
스웨덴 연구기관의 15년간 추적 연구 결과, 풍부한 사회 활동이 정서적, 정신적인 자극을 제공함으로써 치매 발병율을 줄여 줌을 확인했습니다. 미시간 대의 연구에서는 단 10분의 대화만으로도 단기 기억이 향상됨을 보여줍니다.

9. Reduce your risks: 위험 요소들을 줄이세요.
당뇨, 비만, 고혈압 등의 만성 질환의 관리도 치매 발생율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10. Check vitamin deficiencies: 비타민 결핍이 있는지 알아보세요.
특히 비타민 B12는 뇌의 기능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여기에 와싱턴 의대의 연구를 한가지 더 소개하자면, 수면 장애, 불면증 등이 아미로이드 찌꺼기의 비정상적인 축적을 유발하고, 결국은 알즈하이머 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하는군요. Sleep well: 잘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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